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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현대 등…대기업 품은 지역, 부동산 '강세'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1-05-26 09:14

대기업 후광 효과로 인구 유입, 지역 경제 발전…부동산 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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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인근 부동산 주요 분양 표 / 자료=리얼투데이

대기업 인근 부동산 주요 분양 표 / 자료=리얼투데이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삼성이나 LG, 현대 등 대기업의 후광 효과를 보는 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이나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까지 대기업 인근에 자리한 단지들이 인기몰이 중이다.

대기업 품은 지역은 근로자 수만도 상당하면서 주변으로 협력업체들까지 모여든다. 생활 편의를 위해 상권과 시설, 교통망이 형성돼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돼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킨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삼성의 수원, 평택, 현대자동차의 울산, 포스코의 광양 등이 있다. 최근에는 평택 고덕, 서울 마곡, 화성 동탄, 성남 판교, 천안·아산 등이 대기업 후광효과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1순위 203가구 모집에 24만명이 몰렸다. 809 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은 86.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1월 분양한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은 203실 공급에 6만5503명이 몰려 평균 2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했다. 아산시 탕정면 아산탕정지구에서 분양한 ‘호반써밋그랜드마크Ⅰ’도 평균 74.32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강수 창업부동산 대표는 "대기업 투자가 몰리는 지역은 인구가 유입되고 아파트 등 주택 가격에 우선적으로 반영된다”라며 "주거용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 또한 임대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오는 7월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총 1116실로 구성된 ‘평택 더크레스트’ 주거용 오피스텔과 단지 내 브랜드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279만㎡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아파트 대체 가능한 전용 59~84㎡ 주거형 오피스텔 총 1116실과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만85㎡ 규모의 상가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5월 중 서울 강서구 양천로47길 40 일대에 첫 번째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12층, 연면적 3만여㎡ 규모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이 각각 281실, 22실로 구성된다. 대기업과 대형복합시설(MICE) 등 초대형 업무타운인 마곡지구가 단지 근처에 위치한다.

효성중공업은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52번지 일대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SDI 천안사업장, 천안일반산업지, 아산디스플레이시티1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티2일반산업단지(예정)로 출퇴근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4가구 규모이다.

모아건설은 충청북도 충주시 봉방동 180-10번지에 ‘충주 모아미래도’를 5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현대 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 이전이 확정된 상태로 내년 5월 신공장 완공이 예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충주에 전기차 핵심 부품과 수소차 핵심 부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소차 생산을 위해 2030년까지 7조 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4개 동, 아파트 전용 59·84㎡ 330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49㎡ 50실로 구성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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