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쿠킹 클래스 예시 사진. / 사진제공 = 신세계
이미지 확대보기신세계 아카데미가 여행 테마를 결합한 강좌를 지난 봄학기보다 2배 이상 늘려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의 문화센터인 신세계 아카데미는 다가오는 여름학기에 오페라, 역사 등 다양한 장르와 여행 테마를 결합한 인문학 강좌를 지난 봄 학기보다 2배 이상 늘려 준비했다.
‘유럽 미식 여행’,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등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음식이나 음악으로 여행에 접근해 수업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코로나19 이후 해외로 떠나지 못하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자 ‘영화로 떠나는 세계테마여행’ 등의 강좌를 통해 여행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강좌의 참여하는 수강생들의 반응도 열광적이었다. 베트남 음식인 ‘분짜’, 유명 영화 ‘로마의 휴일’, 클래식 음악 ‘터키행진곡’ 등 평소 익숙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각 나라에 대해 알 수 있어 몰입도가 높고 여행에 대한 아쉬움도 채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신세계는 오는 6월 여름학기부터 음식, 음악, 영화 등 인문학 콘텐츠와 여행을 결합한 강좌를 지난 봄 학기보다 2배 이상 늘려 소개한다.
△아이 대상 이색 강의
특히 어린이들이 음식과 함께 나의 여권과 비행기 티켓을 만드는 시간도 준비해 흥미와 이해도를 더욱 높였다. 이 강의는 접수 시작과 함께 당일 마감 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인문학 콘텐츠·여행 결합 강좌 확대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홍콩리얼투어>라는 강좌를 새롭게 준비했다. 홍콩을 주제로 한 문화, 영화, 예술, 음식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심층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커진 상황에서 인문학과 결합한 강좌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며 “수강생들의 수요에 맞춘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올 3월부터 아카데미 강사 건강 상태 자가 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가 진단 시스템은 강사가 아카데미 출입 전, 본인이 직접 건강 상태를 체크한 후 수업을 하는 모바일 문진 시스템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