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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올리브영·푸드빌 수익성 개선 가시화…목표가↑"- 하이투자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05-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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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CJ

사진제공= CJ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CJ에 대해 주요 비상장회사의 수익성 개선 가시화가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J의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조117억원, 영업이익은 4475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과 CJ ENM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5.5%, 135.7%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CJ제일제당의 경우 식품 부문 수익성 중심 전략과 바이오부문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가, CJ ENM은 TV광고 매출 반등 및 콘텐츠 매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10여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H&B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성장 둔화로 전반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함에 따라 시장점유율 50%인 CJ올리브영의 경우 독주체제 아래서 올해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도 CJ올리브영 매출에서 차지하는 온라인 비중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온라인과 모바일앱에서 구매한 상품을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오늘드림 서비스 등 전국 단위 점포망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으로 향후 온라인 비중이 더욱 더 증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 외식브랜드와 뚜레쥬르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한 CJ푸드빌에 대해서도 수익성 개선을 내다봤다.

그는 "CJ푸드빌의 경우 점포수가 2019년 1분기 2558개에서 2020년 말 1525개로 줄어들었고, 특히 직영점의 경우 230개에서 92개로 감소하면서 고정비가 대폭 줄어들었다"며 "점포수 축소로 매출은 감소하겠지만 올해부터 직영점 축소로 인한 고정비 감소 효과가 본격화되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비상장 회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의 수익성 개선 가시화가 CJ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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