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김희완. 삼인행. 3D프린트 한지배접. 아교포수. 250X250X700mm. 2020. / (우) 숭고-Alone. 3D프린트 한지배접. 아교포수. 210X180X910mm. 2021.
별스런 조각품이 있다. 조각은 조각인데 한지를 덧붙여내어 조각이라기보다는 정원의 한켠을 오래도록 자리했던 눈길 없는 구조물같이 느껴진다. 여기에 크기를 가늠하지 않는다면 거대한 빌딩이거나 어디선가 봄직한 기념비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참으로 묘한 작품이다.
김희완의 조각품을 보면 그리듯 만들어낸다. 만드는 것과 그리는 것의 차이를 둔다면 재료의 것과 입체와 평면의 관계일 뿐이다. 조각이라는 입체성과 한지라는 물질성, 여기에 만질 수 있는 조각으로서 초각까지 버무려 놓았다. 일정한 크기의 한지를 풀을 이용하여 덧대는 배접 방식을 통해 ‘중첩’의 개념을 표현하였고, 작품의 표면을 그물 형태의 매트릭스 구조의 한지로 마감하여 얽히고설킨 사람 사는 세상의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풀었다. 어쩌면 조각이라는 표현의 정도(正度)를 벗어난 회화적 요소까지를 포함시켜 내는 것 같다. 깎는다는 의미를 역행하기 위하여 한지를 붙여나가면서 내밀한 한국인의 감성에 한층 더 다가서는 방식을 채용한다.
![김희완. 쌍익[雙翼]. 3D프린트 한지배접. 아교포수. 600x500x510mm. 2021.](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51813335400913c1c16452b0175114235199.jpg&nmt=18)
김희완. 쌍익[雙翼]. 3D프린트 한지배접. 아교포수. 600x500x510mm. 2021.
작품의 모양보다는 공간과의 관계를 먼저 생각하고, 재료에 대한 사회적 접근을 이야기하는 조각들이다. 그렇다고 생긴 모양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숭고, 쌍익(雙翼),삼인행이라는 작품제목에서 오는 조형미는 감상자에게는 무엇을 연상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를 제공한다.
박정수 미술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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