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1,135원선 중반 레벨 안착 시도…"外人 주식 수급 주목해야"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5-18 07:43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18일 달러/원 환율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 등이 어우러지며 1,130원대 중반 레벨에서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사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지만,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이 이에 순응하는 움직임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달러 약세로 최근 단기 급등한 달러/원은 가격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

여하튼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4% 내린 90.20에 거래됐다.

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일시적이라고 발언한 데다 독일 분트채 수익률 상승도 달러의 매력을 감소시켰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같은 날 인터뷰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기 전까지는 매우 강한 완화적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로/달러는 0.06% 높아진 1.2154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31% 오른 1.414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09% 낮아진 109.25엔에,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높아진 6.4417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4412위안 수준이었다.

미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주목받으며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연준 인사들이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을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34포인트(0.16%) 낮아진 3만4,327.7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6포인트(0.25%) 내린 4,163.2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0.93포인트(0.38%) 하락한 1만3,379.05를 나타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bp(1bp=0.01%p) 높아진 1.638%를 기록했다.

이처럼 달러는 약세를 보였지만,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이나 국채 수익률 흐름은 달러/원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과 엇비슷하게 국내 수급과 코스피, 아시아 주식시장 전개 방향에 따라 방향성을 잡아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

또 국내는 물론 일본과 인도,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확산하고 있는 점도 달러/원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 스탠스를 유지하는 이상 서울환시 수급은 수요 우위를 나타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환시에는 삼성전자의 배당금 지급 이벤트도 대기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분기 외국인 배당금은 약 1조4천억으로 추정된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서울환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수요 우위 장세가 펼쳐지고 있고, 이 때문에 달러 약세 재료가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 또한 훼손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삼성전자 배당 수요까지 환시에 몰리면 달러/원의 상승 압력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레인지는 1,132~1,137원선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코스피를 포함해 아시아 주식시장 흐름이 가격메리트 부각에 상승할지, 아니면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할지가 시장참가자들의 심리와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이더라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는 한 달러/원의 하락 모멘텀 확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키움에프앤아이, NPL 매입여건 개선에도 회수율은 뒷걸음 NPL 전문 투자사 키움에프앤아이(대표이사 박대성)가 올해 두번째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외형 성장에 따라 조달 수요가 커진 가운데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자금 회수가 늦어지고 차입금의 단기물 비중도 높아진 만큼 이번 발행은 단순 차환을 넘어 조달 구조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NPL 매입가 낮아졌지만 회수 속도는 둔화키움에프앤아이는 오는 13일 총 1000억 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 예정일은 21일이며 2년물 600억 원, 3년물 400억 원으로 구성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희망금리밴드는 만기별 개별민평에 -30bp~+3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7일 기준 개별 2 금융투자협회, 日자산운용협회와 MOU…협력 교두보 마련 금융투자협회가 일본자산운용협회(IMAJ) 손 잡고 한-일 자산운용 시장 협력을 본격화한다.양국 운용업계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韓日 다각적 협력 네트워크 가동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현지시간 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일본자산운용협회(IMAJ)와 양국 자산운용 산업의 발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제39차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 기간 중 이뤄졌다.앞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지난 5일부터 IIFA 연차총회에서 이사국으로 글로벌 펀드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한국 자산운용업계의 경험을 공유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3 "모험자본 공급만큼 회수 환경 중요…세컨더리 시장 활성화돼야"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 인가를 받은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공급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가 투자 선순환을 위한 선결 조건이라는 제언이 나왔다.현재는 엑시트 채널로 IPO(기업공개)에 지나치게 편중돼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됐다.증권업계는 세컨더리 펀드 조성 등으로 회수 시장 병목을 해소하는 데 힘을 싣는다. 황성엽 금투협회장 "세컨더리 시장 확대 중요 과제"금융투자협회는 8일 여의도 금투협에서 '증권업계 중심의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날 영상 개회사에서 "모험자본의 공급만큼 중요한 게 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