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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금융사 1분기 실적]삼성화재, 당기순익 4315억원 기록…1분기 기준 최대 실적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12 16:51

전년동기比 163% 증가…일회성 제외 최대규모
디지털생태계 구축·텐센트 합작 등 해외 확장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사진= 한국금융신문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삼성화재의 당기순익이 전년 대비 163% 상승하며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세전이익은 5763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4315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은 보험손익 개선 및 투자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성장했다. 삼성화재는 코로나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과 초저금리지속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하고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해, 일회성 수익을 제외한 기준으로 과거 동기간대비 최대규모의 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시장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한 결과 전년보다 3.2%p 감소한 102.1%를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보장 보험료 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0.1%p 하락한 82.4%, 자동차보험은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사고율 감소 및 지속적인 손해 절감 노력으로 전년보다 6.5%p 감소한 79.8%를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고액 사고 증가로 인해 87.3%로 6.2%p 상승했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과 사업비율 모두 개선돼 전년 대비 7% p 낮아진 94.8%의 합산 비율을 기록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12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사고 감소 영향 외에도 보상 현장에서의 조직 운영 및 업무 효율을 개선해나간 노력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의 범위를 확대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투자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한 6918억 원의 투자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향후 유연한 투자전략을 펼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기존 보수적인 투자 기조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제고와 자산 안정성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무리한 경쟁은 지양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통한 손익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전년 이상의 이익 실현을 넘어 손보업계 1위사에 걸맞게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본업 중심의 수익성 강화와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디지털 사업 강화 및 캐노피우스사와의 협업, 텐센트 합작법인 등 해외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삼성화재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작년 말 신설된 디지털본부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의 보험 판매만을 위한 앱에서 벗어나 보험업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빅테크사와 핀테크, 커머스 등 플랫폼사와의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보험업 연관 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본업 성장을 추진함과 동시에 보험을 넘어 신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자 한다.

나아가 삼성화재는 대면 전속채널에도 디지털 컨설팅이 가능한 툴을 제공하고 비대면으로 고객에게 상품 안내와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 계획을 밝혔다.

삼성화재는 해외사업에 있어서는 영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는 "현재 영국 캐노피우스사와 미국·아시아 지역 협업 모델을 발굴해 추진중이며 중국 텐센트사와 진행한 합작법인은 5개사 투자사 자료를 중국 당국에서 검토중이다"며 "검토는 연내 완료될 예정이며 승인 이후에는 텐센트사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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