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브로커리지 업황과 리테일 경쟁력 강화, IB 수익성 개선을 이익 추정치 및 목표주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동사의 특화된 자산관리 강점에 머니 무브 트렌드가 더해지면서 갈수록 수익성이 강화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의 2021년 1분기 지배순이익은 289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고, 전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주식 리테일 점유율은 9.3%를 기록하고, HNWI(자산 1억원 이상) 고객수도 20만2000명으로 늘었다"며 "모바일(MTS) MAU(월간활성사용자수)도 2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삼성증권의 2021년 연간 지배순이익 전망치는 7160억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전년 배당성향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삼성증권의 올해 DPS(주당배당금)는 3000원을 예상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배당수익률은 6.9%로 전망된다"며 "업황과 실적, 배당 매력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제시했다.

사진제공= 삼성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