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닫기
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7일 3년 임기를 마무리하며 재임 중 중점을 둔 소비자보호를 다시 강조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윤석헌 원장은 "그간 학자로서 천착해왔던 금융과 금융규제·감독 이슈를 현장에서 지켜보며 여러분들과 함께 대응할 수 있었기에 즐거웠고 보람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임기 중 핵심 이슈로 부상했던 사모펀드 사태 관련 윤석헌 원장은 "금융발전에서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요약했다.
그는 "DLF(파생결합펀드) 사태로부터 시작해 라임과 옵티머스 등 금융사고가 연발하면서 큰 소비자피해를 초래했지만 임직원들의 성실한 대응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기면서 사모펀드 사태는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보호처를 확대 개편하고, 올해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이 본격 시행된 점도 짚었다. 임기 중 종합검사를 유인부합적 방식으로 다시 시행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임직원에 대한 당부로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때 국가는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이루고 금융소비자들은 최고의 금융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리하여 로버트 쉴러가 바라보는 금융 즉, '더욱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현실적인 희망'으로서의 금융을 펼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모두 금감원의 일원으로서 금감원이 지향하는 보다 큰 가치를 위해 소통하고 화합하길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3년간 금감원이 처했던 금융환경은 마치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매 순간순간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회고했다.
윤석헌 원장은 "거친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금융기관의 과도한 위험추구가 소비자 피해로 이어졌고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는 실물경제의 위축을 초래했다, 잘 아시다시피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도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금융에 대한 통찰력을 토대로 흔들림 없이 항해하면서 금융시스템의 안정과 소비자보호 등을 위한 대안 마련에 전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석헌 원장은 지난 2018년 5월 취임해서 이날까지 3년간 금감원을 이끌었다.
3년 임기를 모두 채운 금감원장은 윤증현·김종창 전 원장에 이어 윤석헌 원장이 세 번째다.
임기 만료에도 후임 원장 인선이 확정되지 않은 금감원은 김근익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로 가게 된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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