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현대차와 미국 뉴욕 뉴뮤지엄의 디지털 아트 기관 라이좀과 공동 기획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증강현실, 디지털 애니메이션, 컴퓨터 3D 및 게임 엔진 등의 기술을 접목돼 혼합현실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오주영, 테오 트라이언터파일리디스, 테이버 로박, 레이첼 로신, 마리아 페더로바, ZZYW 등 총 6팀이 인간 인지와 감수성, 그리고 창작 행위의 관계 등을 재조명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은 방문객들에게 실험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창의적인 체험 공간으로 이번 ‘월드 온 어 와이어’展을 통해 예술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미디어 아트의 무한한 가능성, 동시에 인간 고유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오프라인 전시 외에도 전시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에서는 지난 1월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린 ‘월드 온 어 와이어’展에 참여했던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제공=현대차.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