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각 오전 10시3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8% 내려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급증한 탓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0.5% 및 0.1% 각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 상승 중이다. 지난 3월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5.2% 증가, 예상치를 상회한 덕분이다.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호주 ASX200지수는 0.3% 오름세다.
오늘밤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관망세다. 대부분 강보합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주중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상승 흐름이다. 0.08% 높아진 90.98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FOMC가 올해 후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신호를 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달러인덱스를 따라 상승 중이다. 0.06% 오른 6.4844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2.85원 오른 1,113.2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코스피 하락과 달러인덱스 상승에 영향을 받은 탓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