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는 '5월 자산배분 전략보고서'에서 "미국채 금리는 인플레와 성장확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뉴스에 팔자로 하향안정화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는 숫자상으로 올라가는 인플레와 성장 지표 속에 자산별로 각자 셈법이 복잡해지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원화채는 제한적인 금리 상승흐름 속에서 3~5년의 매력도가 눈에 띈다"며 "시간가치가 높고 정책성 매입이 강한 A급 여전채와 회사채의 성과가 우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 주식은 고밸류에이션 섹터의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들은 "중국은 거시정책상 리스크 관리와 내수부양을 진행중"이라며 "5월 노동절 연휴 관련 내수증대 정책 수혜주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달러는 중장기적 강세, 단기적 약세흐름을 전망했다.
유가는 OPEC+ 증산 실행과 이란 핵협상, 셰일 유정수 증가 등으로 공급 우위에 놓여있어 리플레 트레이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애널리스트들은 "5월 중순 발표될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 중반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의 스탠스를 뒤바꿀 정도의 지속적 인플레이션 발생은 예상하지 않으나 향후 몇 달 동안 높은 물가상승률 수치가 발표됨에 따라 인플레이션 지속성 및 연준 스탠스 변화에 대한 논쟁은 커질 수 있는 시기로 봤다.
우리나라의 2021년 연간 성장률은 3.8%를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주로 석유류 가격 인상과 같은 공급측 요인에 기인하며 연간 1.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