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8포인트(0.27%) 오른 3186.1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장보다 4.05포인트(0.13%) 내린 3173.47에 출발했다.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자본이득세 인상 추진 소식에 급락한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하며 3140선까지 밀렸다.
그러나 오후 개인의 매수세 유입 속에 상승 전환하고 3180선까지 회복했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2300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00억원, 260억원 규모로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를 보면 현대모비스(-2.52%), 기아(-2.52%) 등이 하락불을 켰다. 반면 LG(5.05%)는 상승폭이 컸다.
증시 외국인의 수급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은 특정 업종에 대한 선별적 대응이 지속되고 있는데, 지수 전반보다는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종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반도체 공급 관련 노이즈가 남아있어서 이런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천스닥'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장보다 1.11포인트(0.11%) 오른 1026.82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40억원, 280억원 규모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며 개인은 800억원 규모로 '팔자'에 나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보다 0.5원 오른 1117.8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