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Yield Ratio를 기준으로 무위험채권 대비 크레딧물의 테너별 매력을 확인해보면 모든 섹터에서 1년물의 매력이 가장 높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YR 상승 이후 3년물 이상의 중장기물에 대한 수요는 지난 반년간 지속되면서 정상 수준을 회복한 반면, 1년물의 경우 개선폭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밝혔다.
동일 등급 섹터를 비교 시 여전채보다는 회사채, 은행채보다는 공사채 단기물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금리 방향성이 불확실한 상황과 금리 상승 시 대응이 쉽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초우량물들의 단기물 매력은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 캐피탈채와 회사채 간격 더 좁혀져
4월 크레딧 시장은 월초 강세를 보이다 월후반으로 갈수록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일부 섹터별, 테너별 방향성이 다른 모습도 확인된다. 4월 9일 이후 회사채 AA-(이하 3년) 크레딧 스프레드는 약 1.3bp 확대된 37.3bp를 기록하고 있다.
카드채(AA+) 크레딧 스프레드도 약 1.2bp 확대되며 3월말부터 이어진 강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반면 캐피탈채(AA-)는 같은 기간 0.2bp 축소된 48.9bp를 기록하며 회사채와의 간격을 더욱 좁혔다(캐피탈/회사 AA- 스프레드 갭 11.6bp).
김 연구원은 "지금은 모든 섹터 공히 방향성이 모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국채금리의 진정세와 함께 국내 국채금리도 하향 안정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3월 중반 3년물 1.23%, 10년물 2.15%를 기록한 이후 약 10~15bp씩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향후 금리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모든 섹터에서 방향성이 모호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