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21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12,176억원(qoq -1.4%, yoy 40.2%), 영업이익 1,513억원(qoq +1.1%, yoy 71.5%)으로서 yoy 기준 폭발적 성장을 시현하며 당사 및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
■ 주요 사업부문 모두 호조
비즈보드는 1Q21은 다소의 비수기 영향은 있겠으나 기본적으로는 고성장 Cycle에 놓여 있다. 커머스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선물하기는 50-60대 장년층으로 확대되며 럭셔리, 푸드 등 고마진 제품으로 라인업이 확대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톡비즈 부문 매출 yoy 50% 가이디언스는 충분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등 유료 콘텐츠 부문도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픽코마의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이다. 픽코마는 작년 거래액 4,100억원(플랫폼 매출로만)으로서 카카오페이지 거래액 3,500억원(플랫폼 외 글로벌 IP 유통 거래액 포함)을 추월했으며 올해는 작년의 2배 이상인 1조원 거래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호재만발 . 목표주가 1/5 액분 기준 조정 & 15% 상향
①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모두 올해는 영업손익의 구조적인 BEP 돌파가 예상된다. ②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는 연내 국내시장 IPO를 추진하고 있다. ③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엠 합병을 통해 탄생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IPO를 추진 중인데 사측에서는 상장시장을 꼭 국내시장으로만 국한하지는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내년 미국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미국시장 상장 시 공모가 기준으로만 20조원의 가치평가가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④ 쿠팡의 미국시장 상장은 카카오커머스 등 국내 상위권 커머스 플랫폼 업체들에게 파격적인 가치 재평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⑤ 동사는 아직 카카오커머스, 카카오모빌리티, 픽코마 등에 대해서는 IPO 관련 공시적인 언급을 한 바 없다. 그러나, 카카오커머스는 이미 거래액 및 매출액의 가파른 성장세는 물론 2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언제든지 IPO를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모빌리티도 올해 영업손익 BEP 돌파와 함께 티블루의 가맹택시 확대 지속, 티벤티 가맹사업 확대, 직영 주차사업 본격화 등의 성장잠재력을 등에 업고 언제든지 IPO를 노려볼만 한 상황이다. 글로벌 1위 웹툰 플랫폼 픽코마도 폭발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일본시장이든 미국시장이든 언제든지 IPO를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다. ⑥ 두나무 미국시장 IPO 추진 뉴스도 호재이다. 동사는 본사 8.1%, 연결법인 합산 2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만약 두나무가 상장된다면 두나무에 대한 투자자산 가치를 반영할 수 있다.
목표주가는 132,000원에서 152,000원으로 15% 상향하고 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엔터테인먼트, 픽코마, 모빌리티, 페이, 뱅크, 커머스 등 플랫폼 자회사들의 가치 상향에 따른 것이다. 참고로 목표주가는 1/5 액면분할 기준으로 조정한 것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