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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1분기 호실적 기대 어려워”- 유진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4-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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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GS리테일

▲자료=GS리테일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GS리테일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13일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이 올해 1분기 일회성 및 주요 사업 부문들의 높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호실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다만 GS리테일의 목표주가 4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GS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은 2조1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460억원을 기록해 4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전년 동기 일회성 이익 450억원의 반영으로 기저가 상당히 높다”라며 “편의점 부문 회복이 예상보다는 더뎠고, 3월 기존점신장률은 1% 수준으로 회복되긴 했으나 2월까지는 매출이 좋지 않았던 탓에 분기 전체로는 역신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편의점 부문도 1분기까지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라며 “슈퍼마켓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근거리 쇼핑 채널로서의 강점, 체인오퍼레이션 도입에 따른 손익 본격화 등으로 인해 기저가 상당히 높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호텔 부문도 아직까지 객실가동률(OCC) 회복이 정상화되지 못했다”라며 “결론적으로 일회성 및 주요 사업부문들의 기저 부담으로 인해 1분기 호실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매출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 연구원은 “이달부터 편의점 매출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라며 “호텔 부문도 백신 보급률 확대에 따른 국내 여행수요 회복으로 점진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1분기 실적보다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GS홈쇼핑과의 합병 및 이후 방향성”이라며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5월 28일 예정되어 있고, 통과될 경우 7월 1일자로 합병법인이 출범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주주 지분이 높고 주식매수청구권 대비 현재 주가가 약 10% 가량 높은 상황인 만큼 합병 가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합병 관련 불확실성 해소, 온오프라인 시너지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투자 매력도는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는 만큼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 시 매수 대응을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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