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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4월 WASDE, 옥수수와 소맥 가격 강세 모멘텀 유지…대두는 레벨 부담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4-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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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미국 농무부(U.S. Department of Agriculture, 이하 “USDA”) 4월 전 세계 농산물 수급전망(World Agriculture Supply & Demand Estimate, 이하 “WASDE”) 공개 직후 3대 곡물 가격은 혼조. 전 세계 생산(공급)과 기말 재고 전망치가 모두 하향 조정된 소맥(밀) 가격 상승세가 연장된 반면 옥수수와 대두(콩) 가격은 차익실현 등으로 반락. 특히 대두는 전 세계 생산 확대와 소비 둔화 속 기말재고 전망치 상향 조정이 가격 악재로 작용

- 우선 USDA는 전 세계 소맥 생산과 기말재고 전망치를 각각 7억7649만톤과 2억9552만톤으로 하향(3월 전망 당시 각각 7억7678만톤, 3억119만톤) 조정. 중국과 중동, 북아프리카(MENA) 등에서 예상되는 수요 증가 속에서도 러시아의 수출 규제(수출관세 인상 등)가 국제 시장으로의 공급 흐름을 제한. 이에 ‘당분간 미국산 소맥이 주요 공급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 단기 소맥 가격 강세를 지지

- USDA 옥수수 전망은 아르헨티나 등 남미 생산 감소에도 주요 수입국(유럽, 영국 등) 생산 확대로 전 세계 생산을 상향 조정한 반면 2020/21시장연도 미국과 전 세계 기말재고는 하향 조정. 동 기간 2,400만톤 규모로 예상되는 중국의 수입 수요가 교역 및 소비 전망을 높여 사상 최대 미국산 수출 낙관론을 지지. 한편 대두 전망에서는 라니냐 여파에도 1억3600만톤(3월은 1억3400만톤)으로 확대된 브라질 생산이 전 세계 생산 증가를 동반. 최근 사료업계 마진을 압박하는 7년래 최고가 부담도 수요 둔화를 초래, 전 세계 기말재고 전망치도 상향 조정

- 4월 WASDE는 옥수수와 소맥 가격 강세 모멘텀을 유지한 반면 대두 가격에서는 레벨 부담을 부각. 2021/22시장연도 수급 전망이 공개되는 하반기 전까지는 올해 초까지 남미 작황과 수확에 영향을 미친 라니냐(La Nina) 여파와 기상 이변 소멸 속 4월 이후 미국 곡물 파종 진행을 주목. 2분기 원자재 전략(2021.4.7)에서 제시한 ‘3개월 확대, 12개월 중립’ 의견下 단기 농산물 투자는 ‘가격 상승 시도 시 차익실현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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