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투는 "국내 물가채 BEI가 다시 130bp를 넘어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명실·조종현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개선이 반영됐다"면서 "물가 여건 변화는 예상했던 결과"라고 밝혔다.
계절적 요인 뿐만 아니라 국내 휘발유 가격 회복과 정책 측면의 물가 하방 압력 약화 등이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BEI의 1분기 고점을 130~140bp로 예상했으나 2분기도 기저효과와 이연수요 발생으로 인한 단기적 물가 상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시장금리는 당분간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정책 정상화 우려, 4월 금통위 관련 불확실성 요인이 상충되면서 보합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국채금리엔 상방압력이 작용하지만 레벨 메리트도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연구원들은 "미국 거주자의 해외 장기채권 투자와 해외 거주자의 미국 장기채권 투자 금액의 차이는 마이너스 폭이 확대되며 미국으로 자본 유입이 지속된다"면서 "환 헷지 후 미국 국채 10년 투자 수익률은 유로존 2.5%, 일본 1.2%, 중국 4.3%, 영국 1.8%"라고 밝혔다.
자국 국채대비 독일은 280bp, 나머지는 100bp 이상 높은 수익률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스왑레이트의 개선세는 미미했지만, 미국 장기채 금리 상승은 해외 투자자에게 새로운 금리 레벨을 제공하며 향후 미국 금리 급등을 제한할 수 있는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