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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식시장, 연기금 매도 완화 속에 KOSPI 3200~3300선까지 반등 여력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4-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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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4월엔 연기금 매도세가 완화되는 가운데 KOSPI가 3,200~3,300p선까지 반등할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신금투는 "4월 주식시장 전망'에서 "코스피 12개월 선행 P/E는 1월 말 14.7배까지 상승한 이후 최근 13배까지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3월 중 금리 변동성 확대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밸류에이션 중심으로 조정된 영향을 받았다. 반면 3개월간 한국의 12개월 선행 EPS는 10% 상향조정돼, 글로벌 평균이나 신흥국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신금투 국내주식팀은 과거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나타나기 전에 이익조정비율(이익 전망 상향-하향/전체 이익전망 변화 갯수)이 (-)로 전환하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현재 이익조정비율은 (+)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이익 둔화 시그널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분기 중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락세가 진정되고, 연초 이후 만큼의 속도(+10%)가 아니더라도 5~6% 내외 이익 전망의 추가 상향을 가정하면3,200~3,300p선까지 KOSPI 지수 업사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연기금 매도세 완화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초 이후 KOSPI 시장에선 연기금과 외국인이 각각 누적 순매도 16조원, 8조원을 순매도했다.

연기금의 국내주식 매도는 알려진대로 작년 말과 올해 초 주식시장 호황에 따라 자산 내 국내주식 비중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러나 연기금 매도 금액이 16조원에 달하면서 비중 축소 목표 대비 80~90% 이상 진행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4월에는 국내주식 비중 조정 방안에 대한 개편 논의도 예정돼 있다"면서 "국내 주식시장 수급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연기금 매매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신한금융투자

자료: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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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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