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부는 "3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경기 및 물가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했음에도 테이퍼링 가능성을 차단했고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를 시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국채 수급 부담 역시 시장 연준의 국채 매입과 민간 부문을 통해 소화 가능하다"면서 "중국은 양회에서 온건한 통화완화 기조를 재확인했고 신용 불안 조짐은 부재하다"고 밝혔다.
금융시장 관심은 점차 정책에서 경기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연초 이후 G2와 Non-G2간 경기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2분기 중반까지 백신 보급 및 부양책 강도 차이에 차별화 흐름은 불가피하다"면서 "강 달러로 인한 신흥국 금융 불안과 기업 펀더멘탈 고점 논란 우려가 금융시장에 불편요인으로 작용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시간을 두고 유럽의 단계적 정상화와 부양책 가시화에 글로벌 경기 회복 동조화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백신 보급에 따른 재화 수요의 반사수혜 축소에도 재고 재축적 수요, CAPEX 사이클과 맞물려 제조업의 상대 우위가 기대된다"면서 "순환적 약 달러 흐름 속에 신흥국 불안이 진정되고 기업 펀더멘탈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월/달러 환율은 3분기 중 미국발 정책 정상화 경계 속에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상 및 금융거래를 통한 달러 순유출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원/달러가 저점을 모색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