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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전자 지난해 팬데믹에도 영업익 2배↑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1-03-26 16:28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판매 호조로 영업익 141% 증가
위니아전자, 글로벌 유통망 확대로 4년만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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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연간 실적 추이. 자료=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 연간 실적 추이. 자료=위니아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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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의 가전계열사인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가 글로벌 팬데믹 위기 속에도 기록적인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위니아딤채는 2020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756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늘었고, 영업이익은 141%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내경기가 침체됐지만, 위니아딤채의 대표제품인 김치냉장고 ‘딤채’가 실적을 견인했다.

위니아딤채는 관계자는 "지난 25년간 김치냉장고 시장의 1등 브랜드를 누려온 품질력에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정책으로 딤채 판매가 증가했다"며, "특히 이익률이 좋은 스탠드 모델의 판매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적자기업이었던 위니아전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위니아전자의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도 45억원 적자에서 171%로 크게 증가했다. 2016년 이후 4년만의 흑자 전환이다. 반면, 매출은 전년 대비 22%감소한 9917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이 무대인 위니아전자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한 침체가 영향을 미쳤다.

위니아전자는 매출 구조 효율화와 내부 구조조정 작업을 완료하며 영업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매출 주요 지역인 멕시코와 북미시장에서 유통채널 확대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결과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흑자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위니아딤채는 품질 고급화를 선언하고 R&D(연구개발) 투자와 디자인 개발에 집중한다. 또한, 제품 다각화를 통해 종합가전 브랜드로서의 라인업을 완성하고 제품 간 유기적 시너지를 키울 방침이다.

위니아전자는 올해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을 목표로 한다.

특히 북미시장 수요가 크게 회복할 전망하며, 멕시코 공장을 증설한다. 미국 등 북미시장 물랑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신규 거래선을 확대하고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2020년은 불안한 소비 심리와 경직된 시장에 맞선 한 해였지만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가 시너지가 발현된 해이기도 했다”며 “올해는 대한민국 종합 가전 3사로의 입지를 굳히고 글로벌 가전 브랜드로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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