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남중 연구원은 "노이즈로 작용할 수 있는 변수인 유럽 재봉쇄는 동계에서 춘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향후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해 유럽외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히려 31일 바이든 행정부가 최대 4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공개하게 되면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넘어가는 미국의 경제 회복 계획이 정책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을 위한 연준의 입장을 금리가 화답해 줬다"면서 "금리가 더 이상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지 않을 것이란 시사점을 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3월 FOMC 이후, 향후 일주일간의 금리 흐름이 2분기 주시시장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 KEY가 될 거라는 점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7% 초반에서 1.6% 초반까지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아직은 통화 긴축을 고려할 만큼 경기 회복의 강건성이 크지 않은 만큼 일시적인 물가 상승으로 해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는 "또한 이번주 S&P500 약세는 금리 상승을 핑계로 지난 4일~17일, 단기간 신고가를 경신했던 시장 과열에 대한 부담을 거뒀던 기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올해는 성장주(연간)와 가치주(상반기) 양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장주와 가치주를 60대40 비중으로 가지고 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