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시장, 레벨과 함께 변동성 고민해야 하는 구간 진입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3-22 08:09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채권시장은 가격과 변동성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구간에 있다"고 진단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미국 채권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국채 10년 금리 변동성(이동평균 표준편차) 역시 예산안 발표로 국채금리가 급등했던 2020년 9월 초 수준까지 확대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3~4월은 코로나19 이후 경제를 가늠하는 시기로 연준 조기 긴축 우려가 일소되기는 어려운 국면"이라며 "연준의 긴축 시점이 국내 긴축 시점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당분간 높은 수준의 변동성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다만 그간 한국은행이 시장 개입의 조건으로 변동성을 언급해왔다는 점과 정부의 단기구간 발행 물량 축소는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캐리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나 장기금리 상승 압력은 시간을 두고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까지 미국 장기금리 상승은 연준이 의도한 바라고 할 수 있으나 추가적인 상승은 연준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3월 FOMC에서 연준은 조기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지만 시장은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장기금리 상승 폭이 확대됐다"면서 "장기금리는 경제의 결과 값이자 투입 값"이라고 지적했다.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장기금리가 상승하지만 장기금리 상승은 그 자체로 경기회복의 속도를 느리게 한다는 것이다. 시장은 경제 회복의 속도를 과하게 억누르지 않는 장기금리의 레벨이 과연 어디일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장기금리는 중요한 기점에 서 있다. 미국 30년물 금리는 연준의 중립 기준금리(Longer run)를 추종하는데 현재 30년물 금리는 2.43%로 중립 기준금리 2.50%에 수렴했다"면서 "‘현재의’ 연준이 생각하는 펀더멘털의 한계까지 장기금리가 상승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장기금리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연준이 추정하고 있는 중립 기준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논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중립 기준금리가 상승한 사례는 2016년 12월, 2018년 3월, 9월로 본격적인 금리인상 사이클이었다"면서 "결국 2월 이후 장기금리 급등은 연준이 의도하고자 했던 고압경제(의도된 경기 과열)가 이미 완성됐을 가능성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문제는 연준 조차 이에 대한 분명한 답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은 경기 과열 여부라는 알 수 없는 것에 대처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추정한 펀더멘털의 한계(30년물 기준 2.50%)까지 장기금리 상승을 사실상 유도했다는 판단"이라며 "3~4월은 기술적으로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금리의 상방 리스크가 높다는 점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금리의 추가 상승은 경기가 과열 상태가 아니라면 경기 회복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준 역시 장기금리 상승이 부담이 되는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우리금융에프앤아이, NPL 투자 확대 속 적자 전환·레버리지 상승 우리금융에프앤아이(대표이사 김건호)가 총 15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발행 한도는 최대 2500억 원으로, 9월 1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다음 달 9일 발행 예정인 이번 무보증사채는 1년 6개월물 200억 원, 2년물 7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등 총 3개 트랜치로 구성됐다.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 맡는다.공모희망금리밴드는 트랜치별 개별민평을 기준으로 ±30bp로 제시됐다. 8월 27일 기준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개별민평은 1년 6개월물 4.466%, 2년물 4.600%, 3년물 4.827%이며, 각 만기별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는 94bp, 97bp, 108bp 수준이다. A0등급 회 2 “하한가 1주에 시장이 흔들렸다”…NXT 시가 단일가 도입, 투자자에겐 득일까 실일까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프리마켓에 시가 단일가매매 도입을 추진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프리마켓에서 단 한 주, 많게는 10여 주의 거래로 대형주의 주가가 하한가까지 밀리는 일이 반복되자 시장 안정 장치 보완에대한 필요성이 커진 탓이다.투자자 입장에선 일단 ‘깜짝 하한가’로 인한 예기치 못한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프리마켓 특유의 빠른 거래와 가격 변동을 활용해 단기 매매에 나서던 투자자들에게는 거래 기회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대표이사 김학수)는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프리마켓에 시가 단일가매매를 도입하는 3 한화자산운용, 'PLUS 미국S&P500' 2종 총보수 인하…'연 0.0062%' [ETF 통신]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임동준)이 미국 S&P500 환노출·환헤지 ETF(상장지수펀드) 2종의 총보수를 낮춘다. 한화운용은 28일 'PLUS 미국S&P500' ETF는 기존 연 0.0700%에서 0.0062%, 'PLUS 미국S&P500(H)'는 연 0.3000%에서 0.0062%로 인하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운용보수는 두 상품 모두 0.0001%로 낮아지고, 지정참가회사 보수 0.0001%, 신탁보수 0.0050%, 사무관리보수 0.0010%로 적용된다.환헤지형 ETF는 헤지 운용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환노출형보다 보수가 높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같은 수준으로 맞춰 환율 전망에 따라 자유롭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화운용 측은 설명했다.달러 강세를 예상하거나 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