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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ESG 경영 앞장서는 롯데쇼핑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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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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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ESG 경영 앞장서는 롯데쇼핑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자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등 롯데쇼핑은 환경 보호를 통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명절 선물세트에 활용되는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바꾸거나, 배송 차량을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전기차로 바꾸는 식이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3년에 걸쳐 도입하고 있다. 플라스틱, 스티로폼 포장재를 최소화하고 분리배출이 용이한 종이 포장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선물세트는 보냉, 충격 보호 측면에서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박스를 활용해 고급스럽게 포장했다. 선물받은 이후 재활용으로 처리할 때는 부피가 크고 분리 배출이 불편한 생활 쓰레기로 전락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보완해 친환경 포장재 개발 및 재활용 포장재 비율을 높이는 환경친화적 포장을 추구하고 있다. 더불어 격조 있는 디자인, 상품의 특성과 편의를 고려해 제작하고 있다.

우선 올해 설 명절부터 3대 선물 세트인 축산·굴비·청과 품목 포장재를 전면적으로 종이 박스로 변경했다. 명절 선물 인기 품목인 정육·굴비·청과는 부피가 커서 포장에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3대 선물세트의 설 판매 수량은 13만개 정도로, 높이로 쌓으면 555m인 롯데월드타워 3700개 높이라는 설명이다.

한우 포장은 실용적이고 재활용이 용이한 케이스로 제작했다. 올해 도입한 축산 포장재는 플라스틱에서 종이 소재로 변경하여 재활용이 용이하고 분리수거가 가능하다. 보냉 가방은 피크닉백 또는 쿨링백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높였다.

굴비 포장은 특허기술이 접목된 3중 골심지로 케이스를 제작해 보랭력을 유지하고 종이로 만든 가방을 사용해 포장재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과일류는 포장을 간소화하고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로 적용한 패키지로 바꿨다. 내장재 스티로폼 소재를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의 제품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분리수거가 가능해 폐기물을 줄일수 있는 친환경적인 포장재를 추구한다.

롯데슈퍼는 지난달부터 송파점, 신천점 등 수도권 일부점포에서 친환경 전기 자동차 11대를 배송용 차량으로 투입해 운영하는 중이다.

지속 증가하는 온라인 주문을 환경친화적 수단으로 대체해, 환경은 물론 고객들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전기 자동차를 배송 차량으로 선택했다. 배송에 활용되는 전기차는 국가 상생형 지역 일자리 선정 업체에서 생산한 차량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슈퍼의 온라인 배송 이격거리는 2km로 대형마트 대비 짧으며, 좁은 골목간의 이동량이 많다. 이에 도심 곳곳에 배송을 다니는 슈퍼 배송 차량을 초소형 친환경 전기 자동차로 교체하면 일반 차량을 이용했을 때보다 30% 가량 빠르게 배송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슈퍼는 친환경 전기 자동차 배송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연내 100대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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