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리-위험자산 관계, 뚜렷하지 않고 복합적…체계적 투자 원칙 중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17 11:19

DFA, 세계경제연구원(IGE) 웨비나 발표
'일시적 승자' 투자 경계 "광범위 분산투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단순히 금리가 상승한다고 해서 위험자산 가격이 하락하는 것만은 아니다. 금리상승기에도 장기적으로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위험자산 투자에 나설 수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디멘셔널 펀드 어드바이저스(DFA)의 아시아 대표 조엘 김(Joel Kim)은 17일 세계경제연구원(IGE)이 개최한 ‘코로나발(發) 금융시장 충격 1주년의 교훈: 체계적 투자 원칙의 중요성' 웨비나(웹세미나)에서 이같이 제시했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위험자산이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조엘 김은 "과거 장기간의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금리상승과 위험자산 가격 간에 특정한 방향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성립돼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는 주가를 비롯한 위험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요인 중 하나일 뿐"이라며 "아무리 금리에 대한 전망을 완벽하게 한다고 해도 금리와 주가수익률 및 프리미엄간의 간의 관계는 너무 복합적이고 불분명한 만큼 견고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기초로 활용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조엘 김은 예측하기 어려운 요소를 무리하게 가정하고 전망하기보다 현실적으로 관리가능한 투자수익과 명확하고 안정적인 관련성을 보여왔던 재료들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상승기에도 체계적으로 예측 가능한 정보와 위험에 집중해서 장기적으로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위험자산 투자에 나서는 것은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또다른 연사인 DFA의 선임연구원 웨이 다이 박사(Dr. Wei Dai)는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의 타이밍을 포착하거나 특정 종목을 선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에 걸친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빅테크 주식 등 일부 주식들의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이러한 예상 밖의 높은 수익률이 계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웨이 다이 박사는 "미국 시장만을 놓고 볼 때 과거 예외적인 고수익을 달성한 종목들이 이후에는 늘 되돌림을 경험했다"며 "일시적인 승자를 골라 투자하는 것보다는 광범위한 분산투자와 일관된 수익성 지표들을 추구하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세계경제연구원(IGE)

사진제공= 세계경제연구원(IGE)

이미지 확대보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기자·주가조작 세력 결탁…특징주 기사 악용해 93억 부당이득 현직 기자들이 주가조작 세력과 결탁해 특징주 기사를 시세조종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직접 선행매매에 나선 사실이 금융당국 수사로 드러났다.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 규모는 총 93억원을 웃돈다.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언론 보도가 시세조종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점에서 자본시장 신뢰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18일 회계사 출신 주가조작 총책 A씨와 현직 기자 B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는 등 총 7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수사 결과 A씨는 2020년부터 현직 기자 3명 등과 조직적인 주가조작 세력을 구성해 특징주 기사를 시세조종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 2 한양증권 "중앙일보·JTBC 익스포저 103억원 회수…추가 충당금 필요 없어" 한양증권이 중앙일보·JTBC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자금 회수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을 회수한 데다 담보 구조와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추가 대손충당금 설정 필요성도 없다는 입장이다.18일 한양증권은 중앙일보·JTBC 관련 자산에서 총 103억원 이상을 회수했다고 밝혔다.앞서 한양증권은 지난 15일 신탁계좌와 담보권 전반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 이후 매출처로부터 발생하는 자금이 신탁계좌로 정상 유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실제 회수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세부적으로는 지난 16일 중앙일보 매출채권 신탁계좌에서 43억7600만원 3 미래에셋증권,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후 전량 소각 계획…"주주가치 제고" 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적으로 3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한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자사주는 전량 소각 계획이다."주가안정·보통주-우선주 가격 괴리 완화"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역대 최대 규모인 3000억 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취득 결정은 기존 최대 취득 규모(1030억 원) 대비 약 세 배 수준이다. 취득 대상은 보통주 2000억 원, 1우선주 100억 원, 2우선주 900억 원이다. 1우선주를 취득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 예상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다.취득 목적은 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다. 취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