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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1.5~1.6% 수준, 주식 상대매력 훼손하는 수준 못돼...주식비중축소보다 포지션 변경 권고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3-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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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미국 10년 금리 기준으로 1.5~1.6% 수준은 주식의 상대 매력을 훼손하는 수준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신금투 국내주식팀은 "미국 10년 금리 1.5~1.6%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되돌리는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외 다른 국가 금리와 유가 등 상품 가격가격, 기대 인플레이션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이미 회복했거나 그보다 높은 수준이라면서 금리 우려가 과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주식팀은 "주가에 부담이 되는 금리 수준이 얼마일지 정답을 찾기는 어렵다"면서 "미국의 주식-채권 일드 갭과 주가를 긴 시계열로 보면 과거 주식이 큰 고점을 쳤을 때 일드갭은 (-)였다"고 지적했다.

주식 기대수익률이 채권 금리보다 낮았을 때 주가가 고점을 찍고 내려왔다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단순 계산으로 일드 갭이 마이너스로 전환하려면 미국 장기 금리가 2% 후반대까지 올라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주가와 일드 갭 사이 관계가 확연히 나타나지 않지만, 그래도 배당 수익률과 금리로 보면 KOSPI 배당수익률(2월말 1.6%)이 예적금 금리금리(1%)보다 아직 높다고 밝혔다.

국내주식팀은 "2월중 금리 상승을 주도했던 기대 인플레는 최근 상승세가 둔화되고, 2월말부터는 실질금리 상승이 관찰되고 있다"면서 "과거 KOSPI는 실질금리가 올라갈 때 글로벌 대비 강도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경기 회복 기대로 실질 금리 상승發 금리 상승이 나타날 경우 상대적으로 흐름이 나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무엇보다 빠른 상승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제외하고 보면 과거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었다"면서 "제반 상황과 지표를 고려하면 현재는 2009년이나 2016~2017년 경기 회복 시기와 공통점이 많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 급락 후 회복(ISM 지수 V자 반등)이나, 지금과 마찬가지로 2009년도 정책 금리(미국)가 제로 수준이었다는 점도 그렇고 이익 사이클 측면에서도 현재는 2009년, 2016~2017년과 마찬가지로 기업 이익이 감익에서 증익 사이클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는 단기적으로 우려보다는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과거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글로벌(미국, 중국) PPI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KOSPI 기업이익과 수익률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며 "PPI 상승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던 업종은 철강, 운송, 에너지, 기계, 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라고 밝혔다.

또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 완화 시 타격이 컸던 대면 서비스 관련 업종도 주목할 만한다고 조언했다. 화장품/의류, 소매/유통, 미디어/교육 등은 작년 연초 이후 시장 대비 아직 주가가 별로 오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주식시장 조정국면을 주식에 대한 비중 축소보다 포지션 변경의 기회로 이용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美금리 1.5~1.6% 수준, 주식 상대매력 훼손하는 수준 못돼...주식비중축소보다 포지션 변경 권고 - 신금투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신한금융투자

자료: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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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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