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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이 이자율 웃도는 상황, 투자 우선순위는 여전히 주식에 둬야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2-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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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성장률이 이자율을 웃도는 상황에선 정부부채 원금금 부담 완화로 확대 재정정책은 지속 가능하며, 여전히 투자 우선순위는 주식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문남중 연구원은 "향후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기회복세 강화로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에 따른 금리 불안이 나타날 수 있지만, 주요국이 여전히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확대 재정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올해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보고만 있어도 답답한 시장 흐름, 작은 노이즈에도 민감해 하는 시장 변동성에 대해 감내를 해야 한다"면서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2020년 글로벌 주식시장(FTSE All World) 수익률(14.1%)은 저점 기준 68.0% 상승해, 최근 5년 평균 저점기준 수익률(16.0%)를 크게 상회했다. 과거 2010년 이후 연간 저점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해의 이듬해 주식시장 수익률은 저조했다. 총 11번 가운데 7번이 해당됐다는 점에서 올해 주식시장 수익률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문 연구원은 "2월 들어 주식시장 노이즈로 작용하고 있는 미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은 주의는 기울여야겠지만, 현 시점에서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변수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백신 보급에 따른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 그리고 바이든 시대 개막 후 블루웨이브 완성으로 원안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추가 부양책 규모에 대한 기대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는 지속적으로 오를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경기부양 규모는 1조 9천억 달러 수준이며, 3월 중순 이전 통과가 예상되고 3월 중순은 기존 부양책의 실업급여 추가지원이 종료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현재 눈여겨 볼 대목은 금리가 올라가는 원인이라고 밝혔다.

금리가 올라가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경기회복과 통화긴축 전환이라고 밝혔다. 현 국면은 백신 보급과 블루웨이브 완성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금리 상승을 견인한다는 측면에서 주가 상승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즉 향후 리플레이션(경기회복+물가상승) 플레이는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과거 금리 상승이 주가 상승에 부담을 준 시기였던 연준의 통화긴축 단계를 상기해 보면, 1) 시작단계라고 볼 수 있었던 13년 5월, 데이퍼링 언급시 미국채 10년물 평균 금리(이하)는 1.92%, 2) 테이퍼링이 시작된 14년 1월 평균 금리는 2.85%, 3) 3차 QE가 종료된 14년 10월 평균 금리는 2.29%, 4) 실제 금리인상이 이뤄진 15년 12월 평균 금리는 2.23%였다고 밝혔다.

현 미국채 10년물 금리(1.34%, 19일기준)는 최소한의 임계치라 할 수 있는 테이퍼링 언급시기의 평균 금리(1.92%)를 크게 하회하고 있어, 주식시장 조정국면 진입에 대한 우려는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히려 "지난해 3월 코로나19에 따른 주가 급락 후 현재까지, 실물과 금융간 괴리 확대에 감내 할 수 있는 투자자 임계치를 상회한 주가 급등에 대해 비이성적이라는 공감대가 투자자 사이에 만연해졌음을 판단하는 잣대로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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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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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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