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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똘똘한 한 채’ 열풍 속 건설사 브랜드 관리 ‘눈길’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22 00:00

단지 브랜드명 똘똘한 한 채의 중요 요건으로 부상
대형 건설사, 브랜드 이름 앞세워 프리미엄화 가속

▲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그린라이프 테라스. 사진 = 대우건설

▲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그린라이프 테라스. 사진 =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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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여러 부동산 규제 속에 수도권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똘똘한 한 채’를 고르는 실수요자들의 선택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지는 가운데 주택 지역 및 주변 환경과 더불어 건설사 브랜드도 중요한 선택 요건이 됐다.

이에 맞춰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각사의 브랜드 이름을 앞세워 프리미엄화를 가속하고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부담 강화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수요는수도권 주요 아파트의 신고가를 속출하게 하고 지역 대장주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올리고 있다. 업계에선 올해에도 집값 상승 전망이 우세한 만큼 대장주 아파트로의 쏠림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실수요자들에게 아파트 선택의 중요 요소 중 하나는 단지 브랜드명이다.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매매를 위한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는데 향후 가치뿐만 아니라 단지 브랜드네임을 따지는 요즘 분위기 때문에 주요 브랜드 단지를 위주로 찾고 있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주요 브랜드 단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 주요 건설사들도 각 사 만의 장점을 내세우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차세대 스마트 주거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8년 래미안 홈랩 - 스마트 라이프관을 열고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 라이프관에 설치했던 얼굴인식 등은 고객들의 선호를 반영해 2019년 이후 분양한 래미안 단지들에 적용하기 시작한 바 있다.

래미안 A.IoT 플랫폼은 제조, 통신, 포털 뿐 아니라 모빌리티, 보안 등 전문 기업의 시스템과 연결해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지 내 5-2블록에 블록형 단독주택 37세대와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스마트홈 구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스마트단지를 건설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품디자인그룹 상무는 “삼성물산은 래미안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A.I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지난해 12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XIAN vie)’를 론칭했다.

일부 건설사들이 아파트에서 컨시어지나 조식 서비스 등 개별 서비스를 선보인 경우는 있지만 별도의 서비스 브랜드로 론칭한 것은 업계 최초다.

과거 반포자이가 국내 커뮤니티의 새 장을 열었던 것처럼, ‘XIAN vie’가 아파트 커뮤니티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분양한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주민공동시설에는 아워홈이 스카이라운지에 다이닝, 베이커리, 카페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 돌봄 서비스 ‘째깍악어’가 만든 어린이 체험, 놀이, 배움의 공간 ‘째깍섬’이 입점할 예정이다. 향후 분양 단지에 펫시터 예약, 세탁, 카쉐어링, 택배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제휴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프리미엄 아파트는 고급 마감재, 외관 등 시설 경쟁을 넘어서 집에서 보내는 ‘삶’과 ‘시간’의 가치가 어떠하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며 “ ‘XIAN vie’는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선도할 생활문화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프리미엄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상품전략 발표회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1’에서 브리티시 그린 외관과 그린라이프 테라스, 독립형 드레스룸 등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를 망라한 브랜드 상품전략을 공개했다.

국내 ‘굿디자인 어워드’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받은 푸르지오의 ‘브리티시 그린’ 외관은 향후 강약의 매스를 활용한 볼륨감과 깊이감을 더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경을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전이공간을 활용한 주민공동시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코로나19로 늘고 있는 테라스 공간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햇살과 바람을 담은 힐링공간 ‘그린라이프 테라스’를 도입한다. 스튜디오형 구조를 선호하는 2030의 니즈를 반영한 ‘전면개방 LDK(리빙, 다이닝, 키친)’와 ‘독립형 드레스룸’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내년 ‘푸르지오 에디션 2022’에서는 스마트홈과 주거서비스 상품 등으로 콘텐츠의 폭을 보다 넓힐 예정이다.

대우건설 브랜드 상품전략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푸르지오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푸르지오 에디션을 통해 자연스러운 삶에 세련됨을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가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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