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물이 강세분을 소폭 반납했고 10년물은 추가 강세를 엿보다 살짝 밀리며 강세를 유지중이다.
오전 11시 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11.59, 10년 국채선물은 14틱 상승한 128.8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163계약, 10년 국채선물 475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3bp 상승한 0.985%,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bp 내린 1.852%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강세를 선반영한 부분을 감안해서 오늘 추가 강세가 제한되는 느낌"이라며 "기재부나 한은 등도 별다른 영향력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산금채 1년물 발행이 7,800억이 소화됐다"면서 "오늘 단기쪽 발행이 1조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시장의 풍부한 자금수요를 공급이 해결해주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쪽은 약하진 않지만 공급도 많아 추가로 강해지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초장기물이 오늘 상대적으로 강세"라며 "다만 10년 옵션 물량으로 인해 1.855% 부근에서 막히는 듯하다"고 전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