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벤처허브 건물 전경./사진=캠코
캠코는 작년 코로나19 상황 속 서울시 등과 함께 지원하는 소셜벤처허브에서 작년 말까지 14개 입주 기업 등이 고용창출 113명, 누적매출 88억9000만원, 투자유치 78억9000만원 등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소셜벤처허브’는 캠코가 옛 KTV사옥(강남구 역삼동 소재)을 새롭게 개발한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지하1층∼지상7층) 건물에 서울특별시, 한국장학재단 등과 공동으로 재원을 조성해 ’19.10월 개관한 소셜벤처 전용․거점 공간이다.
‘소셜벤처허브’에는 에이블테크 분야 5개, 환경문제 해결 분야 4개 등 총 14개 소셜벤처가 입주해 있다.
캠코와 서울특별시 등은 입주기업들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임대료를 면제하고 △사업개발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IR라운드 개최 △국내외 신규 판로개척 등을 돕고 있다.
캠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리비 50%를 감면하는 등 입주기업들이 불안정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성장 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4개 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은 캠코 등의 지원에 힘입어 1년여 만에 기업평균 8.1명 신규고용(113명/14개사), 매출 67.7% 신장(88억9000만원), 투자유치율 42.8%(6개사·14개사) 등 벤처기업 평균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소셜벤처허브에 자리 잡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속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며, “캠코는 청년 창업가들이 꿈을 이루고, 나아가 창의적 아이디어로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