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항셍테크 ETF 중 처음으로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20년 12월 설정이후 9일 기준 22.75%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기초지수는 Hang Seng TECH Index다. 편입종목은 IT, 자유소비재, 산업재, 금융, 헬스케어 섹터에 속하고 클라우드, 디지털, e-커머스, 핀테크, 인터넷 사업을 영업하는 기업들이 대상이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 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 중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혁신기업에 투자한다.
유동성 요건을 충족하면서 인터넷 및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를 영위하거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가 5% 이상 혹은 연간 매출액 증가율이 10% 이상인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30개로 구성하며 매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항셍테크지수는 IT 섹터의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데, Hang Seng Index와 CSI300지수가 금융섹터 비중이 높은 것과 대조적으로 중국 투자 관점을 기존 금융주 중심에서 정보기술, 소비재, 헬스케어 등으로 바꿔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ETF는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 시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가 이연되고, 저율(3.3~5.5%)의 연금소득세로 과세되므로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 사진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이미지 확대보기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