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현금 사용이 영업가치에 유기적 연관관계를 갖기에 (메모리 투자 억제는 미래 영업가치 상승으로 귀결) 이번 이벤트는 더욱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 설비투자 가이던스 과연 어떻게 제시될까?
-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삼성전자의 설비투자액 (Capex). 이는 메모리 사이클의 선행지표 (역의 상관관계)로 작용하기도 하며, 관련 장비/소재 등 밸류체인 업체들의 매출 가시성을 제공하기 때문
- 하지만 아쉽게도 과거 사례들을 살펴보면 동사가 매년 1월말에 진행된 4Q 실적설명회에서 설비투자에 관해 방향성을 제시한 경우는 극히 드뭄
- 당사는 2021년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비투자액 (Capex)을 2020년 29조원 수준 대비 소폭 증가한 35조원으로 추정 (메모리 24조원, LSI 11조원)
- 하지만 투자에 관한 동사의 기조는 LSI (파운드리)의 경우 점차 ‘공격적’으로, DRAM 투자에 관해서는 ‘보수적’으로 변화 가능하리라 전망
- 이는 크게 두가지 요인에 기반
1) 동사의 주주환원책은 FCF (잉여현금흐름)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는 OCF (영업현금흐름)에서 Capex를 차감한 수치. 지배력의 변화 (상속 등) 과정 내 주주환원의 후퇴는 불가한 상황. 결국 Capex는 주주환원 (배당)의 차감항목이기에 무작정 증가시킬 수 없음
2) 현 산업 구도 상 파운드리 캐파 투자는 향후 필연적으로 증가해야하는 상황. EUV 공정 본격 도입과 함께 LSI 설비투자 비중은 지속 상승하며, 결국 DRAM 투자 입장에서 ‘FCF 창출력’을 최우선 검토과제로 삼을 수 밖에 없음
■ 주주환원관련 A. 특별환원 방식과 규모, B. 신규 환원책
- 삼성전자의 3개년 주주환원계획 (2018-20년)은 종료됐으며, 그 기준이 되는 FCF의 50% 환원 부족분은 ‘특별주주환원’ 명목으로 이번 실적발표회에서 세부사항이 공개될 예정
- 그 규모와 방식에 관해 당사는 지난해 9월부터 지속 ‘7조원대 이상’의 ‘배당’으로 도출되리라 전망해왔음. 4Q20 추가 분기배당 2.4조원을 감안 시 연말 주주환원수익률은 2%를 상회 가능
- 만약 당사 예상대로 특별배당이 대규모 집행될 경우 이는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지님
-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아닌 '배당'으로 주주환원이 집행되는 데에는, 그룹 내 지배력 변화 과정의 특수성이 반영되었다 해석 가능
- 조만간 발생할 상속 이슈를 염두에 둘 경우 자사주 매입보다 배당이 더욱 효율적이며, 그 규모는 점차 확대될 필요가 있음
- 신규 주주환원 3개년 계획 역시, 제시되는 표면 정책보다 실결과물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음
- 특히 배당 규모가 기대를 상회할 경우 이는 삼성전자 보통주보다 우선주에 더욱 주목해야 함. 우선주의 배당수익률 우위에 기반한 주가 괴리율 격차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
- 당사가 지속 강조해온 바와 같이 삼성전자의 제일 중요한 투자포인트는 특수관계인과 일반주주의 이해관계가 일치된다는 점이며, 이는 리레이팅의 근간이 될 전망
(작성자: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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