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난해 위조지폐 272장...1998년 이후 최저치 - 한은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1-25 12: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지난해 위조지폐 272장...1998년 이후 최저치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지난해 위조지폐가 줄었다.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발표한 1998년 이후 최저치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0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2020년 중 한국은행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하였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하여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2019년에 기록한 292장에서 20장 감소한 272장으로 집계됐다. 전년비 6.8% 감소한 수치다.

한은은 이처럼 위폐가 적게 발견된 것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이 부진한 가운데 금융기관 및 국민들의 위폐식별능력 향상 등을 위한 각종 홍보 노력이 계속 강화되어 온 데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위폐발견장수는 특히 5만원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줄었다.

위조지폐 액면금액 합계는 304.5만원으로 5만원권 비중이 전년도 59.5%에서 42.7%로 줄어들며 지난해 420만원에서 27.5%인 115.5만원이 감소했다.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5천원권 116장, 만원권 115장, 5만원권 26장, 천원권 15장 순으로 발견됐다. 5천원권은 2013년 6월 대량 위조범이 검거된 이후 꾸준히 감소했고 만원권은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한은은 만원권이 5만원권에 비해 위조가 용이하면서도 저액권(5천원권, 천원권)보다는 액면금액이 높아 위조 유인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발견자별로는 위조지폐는 한국은행 69장, 금융기관 193장, 개인 10장으로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됐다.

금융기관 발견 기준 193장의 위조지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140장으로 72.5%를 차지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