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전에 없이 강하게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은 COVID-19 대응 과정에서 돈이 많이 풀렸다는 점에 기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인플레 기대는 M2 증가율이 25%나 된다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면서 "2차 대전 이전, 가깝게는 1980년까지도 통화량과 물가간의 상관관계가 존재했으나 1980년 이후로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풀린 돈이 자산시장에 남아 있으면서 실물경제를 자극하는 힘이 최근으로 오면 올수록 약화된 현상으로 이해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나친 우려는 안해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 상승률은 올라갈 것"이라며 "유가(기저효과), COVID-19로 눌렸던 이연수요 회복(항공료, 숙박)과 같이 국지적인 인플레 압력도 있고, 주택임대료 상승과 생산자/수입물가 압력 확대 요인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핵심물가의 선행지표를 가지고 추정해 볼 때 내년 1분기 Core CPI가 평균 1.8%, 상단 2.1%로 추정돼 연준의 전망과 같거나 낮은 수준에서 물가가 형성될 개연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물가상승 압력이 얼마나 빠르게 부각될 지를 가늠해 볼 때 필립스곡선이 더욱 평탄화돼 단기간 내에 목표치에 다가가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유가상승이나 이연수요 회복으로 Core PCE는 2%에 도달하고, Core CPI는 2.5%를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준은 국지적인 인플레 압력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기 때문에 연준의 대응도 걱정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현재로서는 느린 속도로 물가가 목표치 2%에 도달한다는 연준의 전망치를 신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변수는 있다. 경기부양 강도가 세지면 인플레이션도 빨리 올 수 있다는 걱정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연준이 준 힌트 하나를 생각해 보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산자원의 완전한 활용 하에서 나타나는 기조적 물가압력에 대응한다는 것인데, 물가가 얼마나 오르느냐와 더불어 설비가동률이나 실업률 갭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연준의 대응조건 가늠에 유용하다"며서 "이들 지표는 아직 연준의 대응 영역에 근접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미리 앞서서 물가 걱정이나 연준 정책변화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이어 "2021년은 이들 변수 측면에서는 허니문 기간일 것"이라며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정책환경이 이어진다는 견해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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