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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바이든 재료로 밀려...외국인 매도 확대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1-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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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4일 강보합권에서 후퇴하여 10년물 금리 기준으로 2bp가량 올랐다.

오전 11시 20분경 외신에서 보도한 바이든 측근들이 경기부양책 2조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제안했다는 뉴스로 약세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9시 30분경 보도된 1.3조 달러보다 규모가 2배 가까이 확대되어 시장이 놀란 양상이다.

외국인들은 2번째 뉴스에 급하게 매도 물량을 실으며 시장의 약세를 이끌었다.

다만 금통위를 앞두고 약세폭은 제한되고 있는 양상이다.

오후 1시 39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11.53, 10년 국채선물은 18틱 내린 129.7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0,122계약과 10년 국채선물 3,193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bp 오른 0.985%,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6bp 상승한 1.733%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점심 무렵 바이든 부양책 재료로 급하게 밀렸지만 박스권을 이탈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며 "시장 예상이 1조원 수준이었는데 규모가 꽤 크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 매매로 추가 약세시 롱 접근도 나쁘진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장이 약해졌다고 하나 오전과 비교해 3년 선물 2틱, 10년 선물 18틱 수준"이라며 "현 수준에서 횡보하다 3시 이후에 방향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역은 "연간으로는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이라며 "중장기로 볼 때 매수 타이밍을 여유있게 잡아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기준 1.80%까지는 열어놓고 대응하는 게 현명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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