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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페퍼 전 기아차 부사장, 마세라티 북미법인 CEO로 영입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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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1-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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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된 지 1주일 만에 돌연 사표를 냈던 빌 페퍼 전 부사장이 마세라티로 영입됐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산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는 기아차 출신 빌 페퍼를 마세라티 북미법인 CEO로 임명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빌 페퍼 마세라티 북미법인 CEO.

빌 페퍼 마세라티 북미법인 CEO.


페퍼 전 부사장은 닛산, 캐딜락, 포드 등을 거친 영업 전문가다. 2017년 기아차가 미국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판매부문 부사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지난해 기아차는 미국에서 전년 대비 4.8% 감소한 58만6000대를 판매했다. 같은기간 미국 자동차 산업 수요가 코로나19 여파로 10%중반대 감소한 것에 비해 상당히 선방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페퍼 전 부사장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1월1일자로 기아차 미국법인 COO로 임명됐다. 이는 윤승규 북미권역본부장 겸 미국법인장 다음 가는 위치로 평가된다. 그러나 페퍼 전 부사장은 COO 임명 1주일 만에 기아차를 떠나 마세라티로 옮기게 됐다.

마세라티가 페퍼 전 부사장을 전격 영입한 이유는 지난 몇년간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오는 16일 출범하는 FCA 푸조시트로엥(PSA)의 합병사 '스텔란티스'는 산하에 마세라티 브랜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마세라티는 지난해 공개한 슈퍼카 MC20의 전기차 모델을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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