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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강세 지속되려면 실질금리 통제 여부가 중요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1-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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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원자재 시장 강세가 지속되려면 실질금리 통제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병진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속 안전자산 수요 후퇴를 반영한 명목금리 상승은 원자재(대표 위험자산) 시장 강세도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연구원은 다만 지난주는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1153%까지 약 20bp 상승(기대 인플레 8.5bp+실질금리 11.5bp)하는 동안 달러 강세가 동반돼 일부 원자재 섹터(귀금속)에서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 명목금리 상승 전망 속에서 실질금리 통제 여부가 원자재 강세 지속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전년 상반기 유가 약세가 시작된 1월 둘째 주부터는 본격적인 기대 인플레이션 확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실질금리 통제 시, 재차 달러지수약세 하의 원자재 시장 전반의 ‘인플레이션 헤지’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해 첫 주 원자재 시장(S&P GSCI) 수익률은 +4.37%를 나타냈다. 에너지 섹터가 7.60% 상승률로 지수 강세를 주도한 가운데 산업금속과 농산물 섹터도 각각 3.44%와 1.69% 올랐다.

OPEC+ 산유국들의 2, 3월 소폭 증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아라비아가 자발적 감산(하루 100만배럴)을 예고해 국제 유가 강세가 이어졌다.

황 연구원은 또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 압승으로 현실화된 Blue Wave하에서 원자재 시장 전반이 미국 新정부의 재정부양책 확대 기대를 반영한 반면 귀금속 섹터는 주말 직전 유입된 대량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 반전해 주간으로 3.54%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부양 확대 속 달러 약세 가속화 전망은 금, 은 등 귀금속 섹터에서도 긍정적인 재료"라며 "다만 지난주는 1.1%대로 속등한 미국 장기(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안전자산 수요를 후퇴시킨 가운데 한시적 숨 고르기에 나선 달러지수까지 반등해 귀금속 섹터 부진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자료: NH투자증권

자료: NH투자증권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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