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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광주은행장 연임…“내실 있는 질적 성장 이뤄낼 것”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08 15:30

실적호조·지역밀착경영 성과 인정
임기 2년…3월 주총서 공식선임

송종욱 광주은행장./사진=광주은행

송종욱 광주은행장./사진=광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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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광주은행을 2년간 더 이끈다.

광주은행은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송종욱 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JB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추천된 송 행장의 연임을 최종 확정했다. 송 행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2017년 9월 최초 자행 출신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된 송 행장은 1년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고객 중심 현장경영을 추진해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며 2019년 3월 한차례 임기를 연장했다.

이후 탁월한 경영능력과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매년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이끌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송 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 상생과 동행을 통한 지역경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이익과 가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평가했다.

광주은행은 2019년 당기순이익 1733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고 작년에는 3분기까지 13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총자산이익률(ROA)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은행권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고정이하여신비율, 연체비율 등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했다.

송 행장은 지난해 상생카드 등 지역화폐 활성화 기여, 코로나19 피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 지역 금고 유치를 통한 지역 점유율 확대 등의 성과도 인정받았다.

송 행장은 지역 상생발전을 통한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역밀착경영에 힘을 쏟아왔다.

광주형 일자리사업에 260억원을 출자해 3대 주주로 참여했고 지자체 금고 유치전에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금고 수성과 광산구, 목포시, 순천시 금고 신규 유치 등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타이틀을 다양한 분야에 각인시켰다.

디지털 금융과 해외 진출 사업에도 두각을 나타냈다. 광주은행은 2018년 차세대전산시스템 오픈을 시작으로 BPR, PPR, RPA, 모바일웹뱅킹, 로보어드바이저 등을 도입해 전행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국내은행 최초로 베트남 증권사인 JB증권 베트남(JBSV)을 인수하며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송 행장은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갖고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며 “치열한 경쟁환경이 예상되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해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냄으로써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중소기업·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민과 동행하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행장은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포용금융 및 생산적금융 주력, 수익성과 비용 효율화를 통한 책임경영 기반 구축, 선제적인 자산 건전성 관리, 창의적이고 활력있는 문화 조성 등을 중점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962년생인 송 행장은 순천고와 전남대를 졸업한 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금호동지점장과 서울지점장을 거쳐 수도권 영업부행장, 영업전략 총괄 부행장을 지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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