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7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0원 오른 1,08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 초 미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 승리로 블루웨이브(미국 민주당의 백악관 및 의회 동시 장악)가 현실화되자 개장 초 상승분을 반납하고 1,085원선 주변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했다.
여기에 코스피지수 상승과 달러/위안 하락 등 달러/원 하락 재료까지 노출되며 달러/원은 장중 하락 반전 가능성도 대두했다.
하지만 달러/원은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달러/원 상승을 자극하던 외국인 주식 순매도도 개장 초보다 현저히 줄어든 상황인데도, 저가성 결제 수요가 몰리면서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히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오전 10시 50분을 기점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 전환에 나서고 있다.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이 숏플레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점도 저가성 매수세가 달러/원을 끌어오리는 데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 높은 6.4608위안으로 고시했고, 이후 상하이지수 상승과 함께 달러/위안도 하락폭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433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18% 내린 89.3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57억 원어치와 14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 달러 약세 속 달러/원 반등 부담
미 주가지수선물도 오름세를 타며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무드를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달러/원 환율은 업체 실수요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가 몰리며 위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이 때문에 역내외 참가자들은 달러 약세 속에도 숏플레이를 자제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달러/원의 장중 상승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역내외 참가자들이 달러 실수요가 진정될 경우 공격적으로 숏플레이에 나설 수도 있다"며 "현재 달러/원 상승 무드에 편승해 (시장참가자들이) 달러 롱포지션을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 오후 전망…달러/원 추가 상승은 제한될 듯
오후 달러/원은 1,088원선을 고점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제성 저가 수요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만으로 달러 약세 흐름 속에 달러/원 환율 상승을 견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순매수 전환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에 맞춰 달러/원의 상승 모멘텀 또한 장 후반으로 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코스피지수의 상승 흐름까지 지속될 경우 달러/원은 장 막판 상승폭을 줄이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블루웨이브에 따른 시장 영향은 주식시장보단 달러 약세를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오늘 달러/원 상승은 현 레벨에 대한 가격 메리트와 저가성 결제 수요 때문으로 결국 달러 약세에 따라 상승 흐름은 단기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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