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IBK창공 구로 5기 입소식’ 모습./사진=IBK기업은행
이미지 확대보기기업은행은 마포·구로·부산에서 5개월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 이번 혁신 창업 기업 선발에는 총 642개 기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마포 6기 22개, 구로 5기 20개, 부산 4기 22개 기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은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정보통신 분야가 25%로 가장 많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게임, 영화, 광고, 디자인 등을 활용하는 언택트(비대면) 산업인 지식서비스 분야도 23.4%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은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기업은행은 공유 오피스 형태의 사무공간과 법률, IP,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IBK금융그룹의 투·융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5개월간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관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포센터는 엔피프틴 파트너스, 구로센터는 씨엔티테크, 부산센터는 아이파트너즈가 선발기업에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IBK창공은 IBK형 창업육성프로그램이다. 2017년 12월 개소 후 지난해 12월까지 총 243개 기업을 육성했다. 투·융자 등 금융지원 1867억원, 멘토링, 컨설팅, 기업설명회(IR) 등 비금융 지원 3192회를 제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지원체계를 적극 도입해 스타트업 성장에 지속 기여할 계획”이며 또한 “우수한 혁신 창업기업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래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