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피플라이프, 보험클리닉 유명세 편승한 사칭 전화 주의보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7 11:29

개인정보활용 의혹 등 소비자 피해 우려

보험클리닉 내부 모습. / 사진 = 피플라이프

보험클리닉 내부 모습. / 사진 = 피플라이프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 40대 가정주부인 A씨는 얼마 전 현재 가입한 보험을 무료로 분석해주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상대방은 전화는 무작위로 연락하는 것이라 설명하며 본인은 최근 ‘현빈’을 통해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보험클리닉 소속 직원이라고 주장했다. 수상한 느낌이 든 A씨는 보험클리닉을 운영하는 피플라이프에 문의한 결과 보험클리닉을 사칭한 텔레마케팅 전화였다.

피플라이프는 올 들어 급증하고 있는 보험브랜드를 사칭한 텔레마케팅 전화에 관해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17일 당부했다. 특히 최근 높은 유명세를 타고 있는 피플라이프의 '보험클리닉'을 사칭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피플라이프가 조사 및 신고접수를 받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초 한 달에 2~3건 접수되던 보험클리닉, 피플라이프 등을 사칭한 텔레마케팅 민원접수가 지난 3개월 동안에는 총 3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민원 내용을 토대로 미루어 짐작해보건대 유명 보험브랜드를 사칭한 텔레마케팅이 만연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전한 보험시장질서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대부분은 재발신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발신전용 전화번호를 통해 전화한 뒤, 소비자가 알기 쉬운 인지도 높은 기업 브랜드 및 유명인을 언급하며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칭 전화들은 전화를 수신한 이들에게 무료 보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명목 하에 신상정보 등을 요구하거나 전문가를 배정해 주겠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연락 받은 전화나 배정받은 전문가가 피플라이프와 보험클리닉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소비자가 요청서비스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경우, 불쾌한 반응을 보이며 일방적으로 통화를 종료해버리는 것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사칭을 통한 마케팅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데에는, 회사 및 브랜드와 관련하여 인지도가 낮거나 마케팅 여력이 없는 회사들이 업계 내 신뢰도 높은 광고나 마케팅활동들을 언급하며 소비자를 고의적으로 속여 타사의 인지도에 불법적으로 편승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내방형 점포 ‘보험클리닉’ 역시 전국적 확산과 성공사례가 주목 받으며 이를 모방한 매장이 등장하고 있다. 보험클리닉과 유사한 상표나 상호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의 오인·혼동을 유발하여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피플라이프 관계자는 "피플라이프에서는 문의 및 상담을 신청한 고객이 개인정보활용에 동의한 경우에만 텔레마케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무단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활용하거나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등의 영업은 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내용에 대해서는 민·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상표권 사용 등에 대한 법적 대응 역시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최근 보험클리닉을 비롯한 자사나 자사의 브랜드를 사칭하는 행위에 대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본사 차원의 모니터링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DQN주식시장 약세에 삼성생명 적립금 규모 1위 재탈환…DC형 비보장 수익률 반토막 [2026년 3분기 퇴직연금 랭킹] 주식 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에 뺏겼던 적립금 규모 1위를 탈환했다. 2분기 100% 이상 수익률을 보였던 DC형, IRP 원리금 비보장형은 수익률이 절반 가량 하락했다.8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3분기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 공시(이하 21일 공시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체 금융사 중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57조5486억원으로 2분기 1위였던 신한은행을 추월했다.주식시장 하락으로 IRP, DC형 원리금 비보장형으로 이동했던 자금이 이탈하고 DB형 기관 자금 유치가 영향을 미쳤다.DB형 대규모 자금 유치…원리금보장형 수익률은 교보생명 1위삼성생명이 적립금 규모 1위를 되찾은 건 DB형 중심 기 2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지급여력 부담에 채권 운용·상품 이율 관리 [보험사 금리상승 여파] 금리 상승은 보험사의 신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산·부채의 평가 변화와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자본을 함께 반영하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회사별로 달라진다. 주요 보험사가 금리 변동에 따른 재무 부담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성대규 동양생명 대표가 하반기 국내채권 매입을 확대하면서 자산과 부채의 금리 민감도 차이를 관리하고 있다. 시장금리 변동과 보험위험 증가로 지급여력에 부담이 생긴 가운데, 보험금 지급 의무를 고려한 자산운용과 보험상품의 적용이율 기준을 함께 관리하는 방향이다.6일 우리금융그룹 3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올해 9월 말 3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