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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인 선물매도로 약세 전환...10년 선물 동시호가서 급락

강규석

기사입력 : 2020-12-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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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인 선물매도로 약세 전환...10년 선물 동시호가서 급락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은 16일 강보합 출발했으나 10시 이후 지속된 외국인 매도로 약세를 기록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0시 이후 3년,10년 매도세를 확대하며 얇은 시장을 압박했다.

내일 새벽 발표되는 FOMC 재료로 인해 국내기관의 관망세가 뚜렷한 가운데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매매에 끌려다녔다.

통안2년물 입찰에선 2.55조원이 응찰해 2조원이 0.89%에 낙찰됐다. 부분낙찰은 93~97%였다.

2020년도 마지막 바이백에선 낙찰금리가 시장 수준보다 약했다.

3년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11.45, 10년 국채선물은 17틱 하락한 130.11를 기록했다.

시장이 얇아 동시호가에서 10년 선물 가격이 급락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0분만에 8틱 속락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9,022계약과 10년 국채선물 6,270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6bp 상승한 0.988%,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4bp 상승한 1.686%에 거래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금일 외국인 매도는 FOMC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않을 것에 기댄 매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장 막판 10년 선물 약세는 증권의 포지션 스퀘어 물량으로 추정된다"며 "워낙 얇은 장이라 작은 거래량에도 출렁일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또 다른 딜러는 "시장이 전체적으로 숏으로 가는 분위기"라며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여전채도 연금을 중심으로 연말 차익실현에 들어가 약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연말 북클로징으로 인해 로컬 기관들은 큰 움직임은 없었다"며 "당분간 외국인 선물 매매에 휘둘리는 장이 지속될 듯하다"고 예상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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