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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춘·서정동 대표, 신용등급 상승 이끌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07 00:00

한국캐피탈, 영업 다각화·수익 개선
DGB캐피탈, 자산건전성 생산성 껑충

이상춘·서정동 대표, 신용등급 상승 이끌다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국캐피탈 이상춘 대표와 DGB캐피탈 서정동 대표가 올해 신용등급 상승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수익성, 건전성에서 모두 호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캐피탈은 지난 11월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이 모두 상승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국캐피탈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0’으로, 단기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상향조정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도 한국캐피탈 신용등급은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상향조정했다.

한국캐피탈 신용등급 상승 요인으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기반 수익성 강화 △자산 취급기준 강화·여신심사 시스템 구축 통한 자산건전성 지표 안정화 △레버리지 부담 완화 등 자금조달구조 양호 세가지가 꼽혔다.

한국캐피탈은 이상춘 대표 취임 이후 부실 자산 상각,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실적 개선을 이뤄왔다.

2017년 리스할부 73/7%, 기업금융 18.6%, 소매금융 1.4%, 투자 및 기타 부분이 6.3%였으나 올해 9월에는 리스할부 34.5%, 기업금융 31.8%, 소매금융 28.6%, 투자 및 기타 5.1%로 영업자산이 균형적으로 이뤄졌다.

수익성 고공성장을 이뤘다. 한국캐피탈 올해 3분기(1~9월) 순이익은 240억원으로 작년 당기순익 210억원을 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기업여신 및 가계대출, 산업기계 등의 할부리스 자산으로 구성된 다변화된 자산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총채권 규모도 2020년 9월 말 기준 약 2조1000억원 대로 성장했다”라며 “향후 회사의 총채권 성장세는 과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익자산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기업금융 부문의 사업 강화와 기계류 리스 부문 영업경쟁력 등을 감안 시 양호한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캐피탈은 올해 중고 승용차, 주식담보대출(스탁론)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캐피탈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인 자금 차입으로 운용자산 규모를 키웠다. 대주주인 군인공제회로부터 회사채 지급보증, 유상증자 등 재무적 지원을 통한 조달비용 절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DGB캐피탈도 올해 캐피탈사 처음으로 신용등급이 상승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6월 DGB캐피탈 장기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도 지난 6월 DGB캐피탈 장기신용등급을 ‘A+/안정적’, 단기신용등급을 ‘A2+’로 상향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자산성장률이 견조하고 다각화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 안정성이 제고됐다”라며 “리스크 관리강화와 부실자산 상매각에 기반해 자산건전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DGB캐피탈은 3분기 순익은 2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9% 증가했다. 해외 법인인 캠캐피탈 결손을 제외하면 순익이 300억원 가까이 났다.

자산 포트폴리오도 기업금융 30.6%, 자동차금융 31.8%, 기계금융 19.1%, 소매금융 18.5%로 균형을 갖추고 있다. 연체율도 3분기 기준 1.68%로 2% 아래를 상회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연체율은 2%, 2분기는 1.8%, 3분기는 1.68%로 개선세를 보였다. 코로나 채무유예 정책 관련해 유예 고객 모니터링을 진행해 선제적으로 리스크도 관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캐피탈사 신용등급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OK캐피탈, 한국투자캐피탈 신용등급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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