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지난달 26일 세계적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이하 QCPV, Quality Controlled PV)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사진=한화큐셀.
이미지 확대보기QCPV는 단기 및 장기 신뢰성 평가, 현장 샘플링 검사, 원부자재 검사 총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되며, 한화큐셀은 지난 2월말부터 8개월간 이 품질 검사를 티유브이 라인란드에게 받았다. 한화큐셀은 QCPV를 표준 품질 검사로 도입하고, 향후 생산되는 제품들에 본 검사를 적용할 예정이다.
장기 신뢰성 평가에서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긴 검사 기간과 혹독한 조건을 적용해 제품의 장기적인 품질 안정성을 평가한다. 현장 샘플링 검사는 실제 공정을 점검하기 위해 티유브이 라인란드 전문가들이 한화큐셀 공장에 상주하면서 무작위로 샘플을 선택해 품질을 검사한다. 원부자재 검사는 자재 및 공급 업체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모듈 제조에 활용되는 원부자재까지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지 평가한다. 특히 외부 전문가 상주와 원부자재 검사는 다른 품질 검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QCPV만의 특징이다.
이번에 품질 검사를 통과한 제품군은 큐피크 듀오 시리즈로 한화큐셀이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 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며 국내에도 공급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은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산업 표준을 상향 평준화하는 데 기여해온 선도적 기업”이라며 “더 높은 기준의 품질 검사를 지속 도입해 제품 품질과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