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국고10년 선물 매수를 늘리며 시장은 다소 강해졌다.
오전 9시 21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하락한 111.67, 국고10년 선물은 16틱 하락한 131.4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8비피 상승한 0.963%,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3비피 오른 1.595%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49계약 순매도했고 국고10년 선물을 809계약 순매수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전일 미 채권시장 동향에 영향을 받아 약하게 시작했지만 매수 우위의 분위기는 여전한 것 같다"면서도 "연말 환매 등의 이유로 단기물 시장이 다소 버겁게 돌아가는 점은 유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의 10년물 국채선물 매수로 천천히 강해지고 있다"면서 "전일과 같은 매수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외국인의 추가 매수 여부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