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공모주 개인배정 물량 20%→최대 30%…균등방식 도입"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12 17:53

금투협, IPO 제도 개선 토론회…당국 최종안 확정 예정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공모주 일반(개인) 청약자 배정물량을 현행 20%에서 최대 30% 수준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제도 개편 방향이 제안됐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2일 금융투자협회 주최로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공모주 배정 및 IPO(기업공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의 공모주 투자에 대한 높은 수요 가운데 물량을 어떻게 배정해야 하느냐가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당국은 소액 투자자의 기회가 제한된다는 지적 등이 나오는데 따라 제도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자본시장연구원 발표안에 따르면, 일반 청약자 배정 물량 확대를 위해 하이일드펀드 배정비율을 10%에서 5%로 줄이고, 또 우리사주조합 미청약 물량 최대 5%까지 일반 청약자 물량으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렇게 되면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공모 물량 몫이 현행 20%에서 최대 30%까지 늘어난다.

또 일반청약자 개인 물량에 대해 균등방식 도입도 포함됐다. 청약증거금이 부족한 일반청약자들의 참여기회가 제한되고, 청약증거금 경쟁이 과열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는 관행적으로 청약주식수(청약증거금)에 비례해 배정하는데, 균등방식을 도입해 일반청약자 배정물량 중 절반 이상을 배정해서 현 증거금 기준과 병행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외 별도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중복청약을 금지하는 방안도 나왔다.

아울러 이날 개선안에는 기관투자자 배정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가격발견 및 주가안정에 기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신주배정 시 우대할 수 있도록 '기관투자자 신주배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주관사가 사전 지정한 기관투자자가 IPO 기업의 공모주 물량 일부를 우선 배정·장기 보유하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의 도입 등이 담겼다.

상장 후 주관사가 시장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해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초과배정옵션' 활성화 유도도 포함됐다.

초과배정 옵션은 주관사가 15%의 주식을 차입해서 초과배정하는 제도다. 시장조정 후 최종매입 물량 외에는 신주 발행을 할 수 있으므로 상장 초 공모주 투자수요 및 주가에 따라 공급물량을 조절하고 공모주 가격급락이나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쓰이지는 못해왔다.

이날 자본시장연구원 개선안에서는 현재 장내 매수 시 가격을 공모가의 90%에서 80% 이상으로 하는 초과배정옵션 규제 완화안이 제안됐다.

6일 NH투자증권 명동WM센터에서 고객들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 청약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NH투자증권(2020.10.06)

6일 NH투자증권 명동WM센터에서 고객들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 청약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NH투자증권(2020.10.06)

이미지 확대보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AI·반도체 투자 ‘국민성장펀드’ 출격…세제혜택에도 투자 위험 상존” 세제 혜택을 앞세운 국민참여형 AI·반도체 투자 펀드가 출시되면서 모험자본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원금 비보장 구조와 장기 환매 제한 등으로 개인 투자자 부담이 적지 않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국민 자금 6000억원과 정부 재정 1200억원을 기반으로 모(母)펀드를 조성후 이를 10개 자(子)펀드에 나눠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 재원을 확보하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가입은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은행 10곳과 증권사 15곳에서 선착순 판매되며, 물량이 모두 소진시 조기 마감된다. 특히 첫 주에는 온라 2 하나증권, 그룹 'One IB' 전략 기반 DCM…경쟁력 강화 진행 [빅10 증권사 DCM 지형도 (7)] 전통 IB(기업금융)의 핵심축인 DCM(채권자본시장) 부문에서 증권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10곳의 DCM 주관 역량, 발행 네트워크, 전략 방향, 주요 이슈 등을 개별 점검하고 비교우위를 탐색해 본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은 특히 하나금융그룹의 '원(One) IB' 전략을 기반으로 DCM(채권자본시장) 부문에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이미 전통강자가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 외형 경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은행과 증권뿐만 아니라 그룹 관계사 전반의 기업금융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서 딜 소싱(투자처 발굴)과 실행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리그테이블 도약 모색 22일 3 디지털자산 힘싣는 증권사들 '동맹'…한화투자증권 '두나무 3대주주'로 증권업계가 디지털자산 산업 선점 등을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와 합종연횡하고 있다.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을 추가로 확보키로 결정했다. 추가 취득이 완료되면 두나무의 3대주주가 된다.미래에셋그룹 계열 미래에셋컨설팅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코인원 지분 투자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위한 결정”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주식 136만1050주, 지분율 3.90%를 약 5978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결의했다.추가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투자증권이 보유한 두나무 지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