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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3.5조…NIM 역대 최저 수준 기록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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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2 13:44

이자이익 10분기 연속 10조원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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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 현황. /자료=금감원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 현황.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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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 3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 7000억원보다 3000억원 줄어 7.1% 감소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각 1000억원 및 2000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외손이익이 6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또한 비용 측면에서 판매비와관리비는 1000억원 가량 증가한 반면,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3분기 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7%,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27%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8%p 및 0.83%p 하락했다. 자산·자본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의 이자이익 현황. /자료=금감원

국내은행의 이자이익 현황.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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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0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 2000억원보다 1000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이 1.40%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9% 증가하는 데 기인했다.

3분기 중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1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수수료·유가증권·외환파생관련이익은 소폭 증가했으나, 신탁관련이익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이후 영업 위축 등으로 1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국내은행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5조 7000억원으로 인건비는 증가했지만, 물건비는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1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을 반영해 충당금 적립을 확대하였으나, 지난해 3분기 일부 은행의 대규모 충당금 전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상쇄됐다.

또한 국내은행의 영업외손익은 일부 기업의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상차손 인식 등에 주로 기인해 3000억원 손실 전환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법인세 비용은 1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국내은행의 수익구조. /자료=금감원

국내은행의 수익구조.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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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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