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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코스피 2250~2800포인트 등락 전망..기술침투 가속화로 실적성장 맞물리며 주가 레벨업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1-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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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021년 KOSPI지수는 2,250~2,800pt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4일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2021년 주식 전략 보고서'에서 내년 KOSPI 순이익은 120조원(+46%)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메리츠 분석가들은 "기술 침투의 가속화에 따른 시장 재편, 실적 성장이 맞물림에 따른 주가의 레벨업 예상된다"면서 "한국은 기술 변화기에 가장 유리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국가"라고 평가했다.

내년 주목할 사항으로는 ESG, 그리고 머니 무브를 꼽았다.

분석가들은 "COVID 시대에 ESG 주식, 채권 투자 모두 확대된다"면서 "글로벌 및 미국의 ESG주식은 주가 하락 리스크 방어, 수익률 변동성 감소 효과로 2020년에도 성과가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는 운용사, 국내는 연기금 중심으로 ESG 투자 프로세스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2021년은 ESG 투자 확대의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머니 무브 측면에선 올해 개인투자자들의 직접 투자, 해외 투자 급증 속에 저금리 지속, 주가 하락으로 인한 가격 매력이 부각됐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기대 수익률 하락, 뉴미디어를 통한 정보의 급증 등이 주가 상승의 기제가 됐다고 밝혔다. 내년엔 2021년 핀테크 업체의 MTS 출시, 차별화된 금융 상품 판매 채널 출시 등이 개인투자자 거래 확대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분석가들은 기술 독점 기업, 돈 버는 성장주, 정책 수혜주 세가지 카테고리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우선 기술기업과 관련해 2021년엔 미·중 기술진영간의 갈등이 확산될 것으로 보면서, 그 과정에서 기술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 주목했다.

돈 버는 성장주(Cash), 즉 성장주 내 차별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금흐름 개선 등 사업의 선순환 구조로 들어선 기업이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NAVER, 엔씨소프트, 삼성SDI가 이런 카테고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정책 수혜주(Green) 차원에선 태양광, 풍력, 수소 관련 산업의 육성이 본격화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실적 수혜 기업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유효하며, 관련 종목으로는 한화솔루션, 한국가스공사, 두산퓨어셀 등을 꼽았다.

■ 경기는 좋아지는 방향...내년 말 환율 1080원 예상

분석가들은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경기는 좋아지는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금리는 완만하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술전쟁과 관련해선 Data와 관련한 인프라 선점 문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독과점 업체에 유리한 환경이라는 것이다.
미국 대선에서 Blue Wave가 현실화될 경우 집권 3년차 이후 Big tech에 불편한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위험과 관련해선 급격한 인플레 압력 상승은 없다고 진단했다. 연준의 물가 정상화 노력이 지속돼야 하는 환경이라고 풀이했다.
세계 경제는 올해 2분기를 바닥으로 완만한 회복 중이라고 진단했다. COVID 영향이 남아 있으나 상응한 정책대응이 가시화될 것으로 봤다.

지역별로는 EM대비 DM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EM 내에서는 경상흑자 신흥국이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대외여건 개선에 힘입은 수출 사이클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도체, 자동차, 산업재 주도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화 약세(글로벌 회복 반영)와 위안화 강세(자본시장 개방 기대)로 원화강세 심화돼 내년말 원/달러 환율은 1,080원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21년 코스피 2250~2800포인트 등락 전망..기술침투 가속화로 실적성장 맞물리며 주가 레벨업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코스피 2250~2800포인트 등락 전망..기술침투 가속화로 실적성장 맞물리며 주가 레벨업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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