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남중 연구원은 "4년전 트럼프닫기

문 연구원은 우선 현직 대통령의 득표율과 선거 당해연도의 경제지표는 정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점에 주목했다.
2020년 하반기 현재의 경제지표는 1944년 이후 평균으로부터 부정적 방향으로 최악의 편차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지역보다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 바이든 지지율이 4년전의 힐러리 지지율 보다 높게 나오고 있는 점 때문에 현재의 구도가 뒤집히기는 어렵다고 봤다.
세번째로 바이든이 힐러리보다 백인 대졸 미만 유권자의 지지율이 높다고 밝혔다. 이들이 4년전에 트럼프를 당선시킨 원동력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의 판세에 중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문 연구원은 "3차 토론 역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여론이 바이든 우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여, 민주당은 바이든 당선시 상/하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풀이했다.
현 시점에서 부양책 도출은 민주당이 현 트럼프 행정부에 또 다른 경제성과를 바치는 것이라는 점에서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결국 대선 이후가 돼야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을 위한 체제를 갖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국의 5차 경기부양책 합의와 관련해선 "양당 모두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10여일 앞으로 다가선 대선을 앞두고 합의 도출을 위한 협상을 하기 보다는 내년을 위한 정책 홍보 성격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우세는 민주당 입장에서 초당적 자세로 공화당과 협력을 도모할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기도 해 대선 이전까지 실제적인 합의 지연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