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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시장 역량 강화를 위한 4대 전략, 10대 중점과제 추진...국고채 2년물 발행, WGBI 편입 검토, 조기상환 및 교환제도 신설 등 - 기재부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10-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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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국채시장의 수요기반 확충을 위한 WGBI 편입 사전 검토를 포함해 국고채 2년물 도입 및 시장안정 목적 긴급 조기상환 및 교환제도 등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국채시장 역량 강화를 위해 4대 전략을 제시하며 10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재부 안일환 차관은 이날 'KTB 국제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정부는 일류 선진 국채시장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탄탄한 수요기반 확충', '효과적 공급전략 마련', '안정적 국채시장 운영', '전문적 지원기반 구축'이라는 4대 전략하에 실효성 높은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탄탄한 수요기반 확충 전략...PD 인수역량 확충 및 WGBI 편입 여부 결정을 위한 사전 검토 착수

발행물량의 원활한 소화를 위한 탄탄한 수요기반을 확충한다는 전략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핵심 수요기반인 국고채 전문딜러(PD)의 인수역량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인수 등에 대한 PD 책임 강화를 위한 평가제도가 개편되고 중위권 PD 까지 공자기금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입찰 리스크 완화를 위한 낙찰금리 차등구간을 확대하고 우수 PPD의 조기 PD 승격제도를 운용할 예정이다.

외국인 국채투자 및 자금 유출입 안정성 강화를 위해 글로벌 채권지수(WGBI) 추진을 위한 사전 검토에 착수하며 주요 투자자 협력채널 구축 및 IR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개인 국채투자 유인 및 관심을 제고를 위해 장기저축 목적의 개인투자용 국채상품 도입을 추진한다.

■ 효과적 공급전략...국고채 2년물 발행, 탄력적 차환역량 강화

기재부는 내년도 국채 공급물량 증가의 시장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급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장 수급을 고려한 국고채 LINE-UP를 정비할 방침이다.

물량증가 부담의 분산을 위해 국고채 2년물을 정례 발행이 추진되며 국고채 20년물의 물량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발행물량의 변동성 완회 및 시기별 적정 배분을 위해선 모집 방식 신규 비경쟁인수(IV)가 새롭게 도입된다.

기 발행채권에 대한 탄력적 차환역량 강화를 위해 국채 발행한도 관리방식도 총 발행액 기준에서 순 발행액 기준으로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 안정적 시장운영 전략...조기 상환 및 교환제도 신설

대내외 충격에 대한 국재시장 대응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장안정 목적 긴급 조기상환 및 교환제도를 신설한다.

PD 내 자동 호가조성 시스템을 2022년에 도입하며 PD 호가조성 의무이행 방식도 보완할 예정이다.

물가채 유관시장도 활성화를 추진한다.

물가채 발행방식을 비경쟁인수에서 경쟁입찰로 변경한다.

스트립 통합제도를 원금스트립까지 확대하며 30년 국채선물 도입도 중장기적으로 검토를 추진한다.

■ 국채시장 운영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원기반 구축

국채시장 운영 정책 수립을 뒷받침할 전문성·시스템 보완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채 전문 연구기능을 강화하며 국채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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