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공인인증서 외에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를 공공웹사이트에 시범 도입하는 내용이다. 총 9개 사업자가 참여해 5개 사업자가 현장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
KB모바일인증서는 KB국민은행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사설인증서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이후 현재 50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월평균 인증 건수는 2556만여건이다.
복잡한 암호 대신에 패턴·지문·Face ID(아이폰 이용 고객) 등 편리한 방법으로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금융 거래 시 보안카드나 OTP 없이 간편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거래가 완료된다. 또한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까지 보안기술을 적용해 독립된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저장시킴으로써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해 앞으로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공공웹사이트에서도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비대면 거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